2017-11-06 09:43

드론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다

인터뷰/아나드론 김지영 대표(편집장)

4차 산업혁명의 대표주자인 드론이 대중에게 시시각각 노출되고 있다. 각종 방송매체에선 드론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으며, 유명인들도 드론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하기도 한다. 한편 지난 3월 창간된 ‘아나드론’은 산업용 드론과 레저용 드론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표지 디자인은 그 간 잡지에서 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미디어전문가들에게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물류기업 아나로지텍의 대표이자 아나드론의 편집장인 김지영 대표를 만나 드론과 드론잡지 그리고 물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지난 3월 드론 전문지 ‘아나드론’을 창간했다. 그 배경이 궁금하다.

아나드론 매거진은 (주)아나로지텍에서 매달 발간하는 의식 있고 세련된 4차 산업혁명을 주 테마로 하는 전문지이다. 그리고 아나로지텍은 (주)제양항공해운의 자회사로, 제주물류와 해운 선박 국내 물류  NO.1으로 자기매김한 김성호 회장의 또 다른 계열사이다. 아나로지텍에서 아나드론 잡지를 창간하게 된 배경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친근한 소통과 주요 커뮤니티로서 그 역할을 하고, 또한 새로운 콘텐츠 사업과 미디어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김성호 회장님의 뜻이 매우 컸다. 돈이 되는 사업에 투자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것도 기업인으로서 중요한 일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고 근시안적인 성과에만 급급하지 않은 사회적인 이미지와 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사업을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실현하시고자 하셨다. 그렇게 창간된 것이 아나드론 매거진이며, 모든 대중들이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와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스토리와 변화에 적응하고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티로 성장해 가고 있다.

최근 드론업계에서 ‘아나드론’의 유명세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창간 후 가장 포커스를 맞추는 부분은.

너무 감사한 일이다. 달리 마케팅에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지난 7월과 8월 연달아 두달 동안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 지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전통적인 종이 미디어를 대표하는 잡지라는 매체는 사실 현재 많이 어려운 시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창간하는 것 자체도 스스로에게 많은 설득의 과정을 거쳐야 했던 일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의 호응과 인정을 받고 나니 더욱 기쁘기도 하고 약간의 부담도 되고 그렇다. 그리고 ‘‘진정성’이라는 감정의 교류가 대중과 닿는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생겼고, 4차 산업혁명을 큰 테마로 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잡지라는 점이 많은 대중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아서 한번더 기뻤다. 현재 아나드론 매거진이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은 두가지다. 한 가지는 4차 산업혁명을 시각적이고 직관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내용적으로 친근하게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대중적인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내용을 만드는 것이다.

아나드론은 파격적인 표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실험정신도 강해 보인다. 표지에 대한 철학이 있나.

아나드론 매거진은 매달 굉장히 컨셉츄얼한 큰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는 전문지다. 예를 들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7월은 게임과 드론, 8월은 영상과 드론, 9월은 물류와 드론 10월과 11월은 군사와 드론이라는 주제어로 진행됐다. 이렇듯 드론이라는 미디어가 우리의 일상과 너무나 친근하게 다가와 있다는 언어적인 메타포를 드론과 융합시킨 후, 그것을 수사학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나드론 매거진의 표지다. 수사학중에서도 가장 직관적인 일대일 은유적 표현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아나드론 매거진의 표지에 대해 주변에서도, 모르는 사람들도, 외국에서도 사실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굉장히 아트적이고 광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그것이 의도한 바다. 직관적으로 너무나 큰 끌림이 있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숨겨놓은 시각적 은유화법이 시각적인 독해를 하게 하는 방식으로 표지를 구상한다. 표지에 대한 철학, 그리고 잡지에 대한 철학은 사실 그렇게 거창하지는 않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팝아티스트 앤디워홀은 인터뷰지를 창간한 아트디렉터이고 티보칼멘은 그 유명한 컬러스 잡지를 창간한 아트디렉터다. 두 분 모두 그 역사적인 잡지의 창간 편집장을 지내셨다. 그들은 새로운 이미지 시대를 맞아 이미지와 텍스트를 시각화 시켜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역사적인 잡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잡지는 역사에 기록됐다. 스스로 철학이라기보다 가치와 의미를 담고 싶은 부분은 아나드론 매거진이라는 미디어가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의 과도기 어딘가즈음에 어떠한 역사적인 기록과 메시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사실 아나드론 매거진은 현재 국가 중앙도서관에 매달 보관되는 잡지로 선정이 됐다. 또 지방의 여러 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을 위해 구비하고 싶다는 구매 의사를 전달해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정말 많이 스스로에게 큰 의미로 다가선다.

제양항공해운 김성호 회장의 경영철학 계승

제주물류를 선도하는 ‘제양항공해운’이라는 물류기업의 자회사로 알고 있다. 시너지 효과가 있나.

사실 많은 것을 배운다. 꼭 물류회사가 모회사여서라기 보다는 김성호 회장님의 경영철학이나 사업가로서의 마인드 그리고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큰 나무 같은 단단함을 옆에서 배우고 있다. 그리고 아나로지텍 역시 물류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상당부분의 수익을 물류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또 아나드론이라는 미디어 사업군으로만 봤을 때도 제양항공해운 김 회장님의 인덕 덕분에 여러 국가 정부 기관과 4차 산업 혁명에 가치를 두시는 여러 의원님들, 그리고 대한항공을 비롯한 대기업 CEO분들과 자연스러운 만남과 인터뷰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다. 올 3월 창간 이후로 정치, 경제를 담당하는 인터뷰 섹션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던 분들의 명단을 보면 아마 놀라실 것이다.

최근 드론이 물류를 포함해 전 산업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김지영 대표는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나.

드론은 크게 흥미와 취미를 위한 토이, 레이싱 등 레저분야와 산업용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DJI 제품과 익숙한 드론은 대부분 토이나 레저용 드론이다. 산업용 드론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산업화 되는 드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했다. 특히 군사용 드론, 배송용 드론, 그리고 여러 농약 살포나 환경오염과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드론과 같은 어마어마한 액수의 사업용 드론은 일반인들이 친숙하기는 아직 모든 사업이 초보 단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드론관련 외에 4차 산업의 여러 부부이 미숙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도 산업용으로 개발되는 여러 시스템과 솔루션 그리고 그것의 많은 아카이브를 같이 개발해야 하는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있다. 드론은 최종적으로는 많은 적용분야가 있겠지만 자율주행자동차보다 더 빠르게 무인이동장치로 자리 잡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리 인간의 생태계가 그렇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혼족과 욜로, 인구절벽이라는 우리 삶의 생태계 말이다. 물론 다양한 안전장치와 규정을 정부에서 새롭게 만들기 위한 진통을 거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드론과 4차 산업은 스마트폰이 그랬듯이 우리의 일상으로 빠르게 다가 올 것이고 그것은 또 하나의 라이프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드론 전문지 창간 외에 향후 드론 관련 사업을 계획하고 있나.

(주) 아나로지텍·아나드론은 현재 물류사업 외에도 드론 교육과 드론 관련 영상 아카이브, 그리고 여러 대기업과 국가 기관과 협력 하에 드론 관련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 진행형이고 아나드론 매거진이 빠른속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른 마케팅 없이 인정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앞으로 창간 1년이 되는 시점까지는 매거진에 틀을 만들고 이후에는 아나로지텍이 인수한 드론스타팅을 대대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매거진의 면모로 리노베이션을 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 최초 드론 촬영이미지, 영상 아카이브 외에, 산업용 드론의 데이터베이스와 솔루션을 진행할 것이다. 이외에도 현재 군사용 드론관련 진행되고 있는 것들, 미국 독일과의 커넥션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은 점층적으로 진행해야할 사업계획이라 노코멘트 하겠다.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들었다. 제자들에게 잡지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고.

28살 때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직업이 바뀌는 과정에서도 학생들을 줄곧 가르쳐왔다. 학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고 감사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책임과 부담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교단에 서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린 학생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본인이 성장해 가면서 느꼈던 여러 갈등과 고민, 그리고 그것들의 해결책 노하우 이런 것들을  그대로  ctrl C, ctrl V로 복사 해줄 수는 없어도 그들이 힘들 때, 막힐 때 그 과정이나 티칭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의 한 방법으로 현재 아나드론에는 4명의 아트디렉터와 2명의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함께 소통하며, ‘예술적이다 인문학적이다 너무 감동이다’ 라고 들을 만큼의 아웃풋을 내고 있다. 6명은 현재 모두 4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고, 모두 제자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제자들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가 기본으로 바탕이 되어 있고 그들을 직원으로 대하지 않고 그들도 저를 대표나 보스로 대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부담감이 때론 더 크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가르치는 지식 공유의 또 다른 장이 아나드론의 성장 요소이며, 저희들의 분위기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발전시키고 싶다.

김지영 대표의 개인시간이 궁금하다. 바쁜 일정 속 여유시간이 생기면 무엇을 하나.

팔라테스를 하거나 강아지와 산책을 한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가끔 골프도 가는데 이건 정말 시간이 나질 않아서 마음처럼 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다. 어릴 적부터 책 읽는 것을 많이 좋아했는데, 박사공부를 하면서 굉장히 많은 철학서를 읽어야 했던 시절에 난독증 비슷한 것이 잠깐 왔었다. 그 이후로는 서점에 가는 횟수나 책을 읽는 시간도 현저히 줄었지만, 혼자 아이디어를 내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서점을 찾거나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매사에 최선을 그리고 나눔을~

자신만의 인생철학이나 경영철학이 있나.

인생철학 경영철학 이런거 너무 거창하다. 너무 우아하고 좋은 메시지들도 많은 철학자나 지식인들이 과거와 현재 지금 이 순간에도 만들었고 만들고 있다. 그냥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줄곧 나, 김지영으로 사는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서 살자는 생각을 했다. 조금 어릴때부터 생각은 조숙했다(웃음). 그러니까 나는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는 조금은 성장하고 행복한 사람이면 좋겠다. 늘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산다. 그런데 최근에는 최선을 다하는 삶에 한 가지 더 생각이 보태졌다. 그것은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다. 가깝게는 내 제자들이 나와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 회사 내에서 많은 것을 그들이 스스로 즐겁게 스타트업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고, 응원하고 나눌 것이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나의 삶에서 혹시라도 사회적으로나 함께 나눌 것들이 교육 외에도 있다면 즐겁게 그것을 공유하고 의미와 가치로 내 삶이 풍족해지면 좋겠다.

향후 개인적인 목표와 기업가로서의 목표를 알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이제는 조금 여유 있게 많은 것을 배우면서 ‘나’다운 행복을 찾고 싶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과사 추천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벌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대학교 4학년 2학기때 바로 취업을 했고, 그 이후 단 한 번도 일을 쉬거나, 경제적인 수익이 없었을 때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일이나 대외적인 부분의 시간 할애가 삶의 3분의2 정도 이상이었다. 작년부터 대학교 때 전공했던 동양화와 회화를 다시 그리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는데, 잘나가는 선후배 작가들의 아틀리에에서 재능 기부식으로 아이들을 주말에 가르치고 내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다시 내 그림도 그리고 싶고 파인아트 수작업과 그래픽적인 작업이 교차가 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전시는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언젠가 개인전도 하고 싶다. 어릴적 어머니의 강요 때문에 발레를 1년정도 배웠는데 그때는 정말 싫었는데 최근에는 발레도 배워 보고 싶다. 몸으로 하는 아름다움의 표현이라는 것도 체험하고 싶고, 가야금도 배우고 싶다.
기업가로서의 목표는 우선 스스로 설계해 놓은 내용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는 사업적으로나 일적인 목표를 설계할 때 항상 근시안적으로 이루고 싶은 내용과 3년 이후 조금 먼 미래에 대한 바램을 나누어 계획한다. 달달이 근시안적으로 새운 목표는 현재 (주)아나로지텍, 아나드론이 너무 잘 아웃풋을 내고, 생각했던 것 보다 잘 성장하고 있어서 계획을 고쳐야 할 정도다(웃음). 3년 이후의 목표는 아나드론이 드론이라는 매체를 전면에 내새우고 있지만, 변화하는 미래에 대한 사업구조를 예측하고 준비하며,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 산업혁명의 메인 커뮤니티로 거듭나는 것이다. 현재도 다양한 사업구조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트업과 MOU방식의 아나로지텍 아나드론의 미래 산업으로 확장될 것이다. 이런 다양한 설계를 즐겁게 해 나갈 것이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교육과 사회적 기업에 대한 니즈이기 때문에 아나로지텍, 아나드론은 교육과 연관된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 창출)기업의 구조를 구축할 것이다. 

ABOUT KIM...

현) (주) 아나로지텍, 아나드론 대표
현) 경희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과 겸임교수
현)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과 강의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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