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6 18:27

근해항로 취항 중소선사 고유가로 존폐위기

근해항로 취항 중소선사들이 유가급등으로 존폐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9년 상반기이후 유가가 급격히 상승, 선박용
연료유 가격이 폭등함으로써 근해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중소선사들이 경영
난에 직면하는 등 존폐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원유가는 지난해 상
반기중 배럴당 11달러선에서 최근에는 30달러수준으로 급등했다. 또 국내에
서 공급되는 선박용 연료유 가격은 작년 상반기 톤당 65달러수준에서 최근
에서 1백83달러로 3배가량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국적외항선사들의 연료비는
지난 99년 8천억원에서 금년에는 1조5천억원으로 추가부담액이 7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적외항선사들은 이같은 연료비 추가부담에 따른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사력을 다하고 있으나 연료비 추가 부담을 운임에 전가
하는 방안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근해항로를 비롯한 일부항로에서 물류비 절감을 최대명제로 여기는
화주들이 연료유 추가부담액을 운임에 전가시키는데 극구 반대하면서 선사
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일부 항로의 경우는 어느정도의 물동량 증가가 뒷받침돼 단계적인 운임조정
등을 통해 유가상승에 따른 연료비 추가부담을 다소 해소시켜 나가고 있으
나 우리나라를 기종점으로 해 일본과 중국간 일반재래화물을 수송하고 있는
중소선사들의 경우는 연료비 추가부담과 중국선사들의 저운임 공세로 인한
과당경쟁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더구나 이들 중소선사들은 자금력이 약한데다 시장운임도 너무 낮게 형성돼
있어 연료유 가격 급등에 따른 운항비용 상승을 감당할 여력이 없는 형편
이다.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경우 이들 중소선사의 도산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운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이 전개될 경우 근해항로는 원가개념이 거의 없
는 중국선사들의 독무대가 되고 결국에 가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운임인상을 단행, 우리나라 수출입업체들의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지는 부작
용이 속출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물론 근해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중소선
사들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박의 운항효율성 제고와 경영내실화를 꾀하고
있으나 지난 98년이후 해상운임이 바닥세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최악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 선하주간 공존공영의 길이 적극적으로 모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
다. 그동안 물류비 절감이 곧 기업의 경쟁력 제고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저
운임으로 일관했던 수출입업체들의 양보와 협조가 없는 한 근해항로 취항
중소선사들의 생존이 불투명한 만큼 선하주간 협조체제의 강화가 절실히 요
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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