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5 18:28

“동남아지역 신 물류플랫폼, 태국 주목해야”

태국국제물류박람회 세미나 4일 성료


“올해 태국의 대한 수출이 5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12%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태국 정부는 한국과의 무역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물류산업을 강화할 것이다.”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관실 위라씨니 논씨차이 상무공사관은 4일 서울 코트야트 메리어트 남대문호텔에서 열린 태국국제물류박람회 세미나&기자간담회에서 한국-태국 간 교역 성장세를 주목하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교역이 활성화되면서 동남아시아 중심에 위치한 태국이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주한 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대 태국 교역액은 127억달러(한화 약 13조4620억원)로 수출이 80억달러, 수입이 46억달러였다. 태국 정부는 대 한국 무역수지가 34억달러(약 3조6040억원) 적자를 보고 있는 만큼 태국에서 더 많은 수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우리나라는 태국으로 ▲철강제품 ▲화학 ▲전기기계 및 부품 ▲전자직접회로 ▲항공기, 글라이더, 악기 등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입품목은 ▲화학제품 ▲목재제품 ▲고무 ▲철강제품 등이 있다.

대 메콩강유역권 수송의 중심지로 부상

태국항공화물운송업자협회(TAFA)의 차이용 티안웃티차이 회장은 해상과 항공화물의 성장세를 언급하며 대 메콩강유역권(GMS) ‘CLMVT(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중 하나인 태국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5개국 중 한 중간에 위치해 있어, 내륙운송의 최적지로 꼽힌다.

램차방항을 중심으로 해상물동량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램차방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로 778만4000박스였다. 2014년 658만3000TEU 대비 18.3% 증가한 수치로, 물동량은 매년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태국 정부가 새롭게 추진 중인 동부경제특구(EEC)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램차방항의 활용도도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EEC는 복합운송(멀티모덜)망 구축으로 연결성을 강화하는 걸 큰 골자로 하며, 항만과 공항인프라 기반시설 등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차이용 회장은 “태국 정부가 새롭게 추진 중인 EEC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복합운송 시스템이 한층 강화돼 ‘아세안지역의 신 물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시장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고 있는 평택항도 태국과의 교역을 주목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 김정훈 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평택-태국을 잇는 ‘NTX’ 노선이 신설되면서 지난해 평택항의 대 중국 물동량 점유율이 줄어드는 의미 있는 변화를 보였다”고 말했다.

평택항은 지정학적 요인으로 중국과의 교역 비중이 90%에 육박해 2013년부터 아세안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특히 2016년 태국 램차방과 방콕을 거쳐 평택항을 기항하는 컨테이너 노선이 개설되면서 대 태국 물동량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덕분에 지난해 평택항의 대 중국 물동량 의존도는 90%에서 87.6%로 줄어들었다.

김 팀장은 “지난 2016년 태국 정부가 개최하는 ‘타이로그로지스틱스’ 행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독립부스를 운영해 태국과 아세안지역 해운물류업계와 활발한 교역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세안시장을 집중 공략해 평택항의 신규 컨테이너 물동량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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