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2 11:35

물류업계 단체장 신년사


국가 경제 도약시키기 위해 물류산업을 더욱더 발전시켜야
한국통합물류협회 박근태 회장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원사 가족 및 물류인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번영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8년에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노동환경 변화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신 회원사 가족 및 물류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적으로 물류는 대형화, 전문화, 융합화가 추진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범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류선진국인 독일의 물류기업들은 전 세계 물류기업 인수를 통해 대형화를 추진하고, IT 기술 활용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 알리바바와 징둥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물류 분야를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고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물류 분야 사업 진출은 물론 첨단 기술투자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 물류산업과 물류기업도 제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물류기업 스스로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물류의 범위와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물류산업과 물류기업의 경쟁력이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한 단계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물류산업을 더욱더 발전시켜야 하며, 물류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우리 국적의 글로벌 물류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물류망이 구축된다면 우리나라 제조·유통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가족 및 물류인 여러분 ! 2019년에도 국내외적으로 기업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협회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함께 헤쳐나간다면 희망찬 내일을 함께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2019년 협회는 일자리창출과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비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정책대응 활성화, 물류산업 위상강화 등을 2019년도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물류기업의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 및 대응 기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건의, 물류기업 애로사항 수렴·건의 등 정부정책 추진에 합리적인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물류산업의 성장세와 중요성에 비해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물류의 날 행사, 국제물류산업전 개최 등을 물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물류산업의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회원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회원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가겠습니다. 단체보험 등 경비절감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고, 물류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조성도 지원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정부로부터 물류인재 육성 자금을 지원받아 물류재직자 무료교육 등의 과정운영을 확대하여 회원사 및 제조·유통기업의 물류인재 양성도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협회가 2019년에 계획하고 있는 업무가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원사 가족 및 물류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물류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으로 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여타 제조·유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등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수 있는 대표적인 유망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우리 물류인들은 이러한 자긍심을 갖고 2019년에도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우리 물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함께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번영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경제의 구조적 현안들에 대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희망
대한/서울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과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경제에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로 진입하였고, 3차례 남북정상회담을통해 비핵화와 공존공영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좋지 않고, 저성장과 양극화 등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들을 치유하고 중장기 하향세를 바꿀만한 물꼬를 트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019년은 ‘변화의 추동력’을 높여 성과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원인과 해법은 상당부분 나와있다고 생각합니다. 폐쇄적 규제환경, 낮은 생산성, 미흡한 사회 안전망 등에 대한 해법을 실행에 옮겨 미래성장의 원천과 국민 삶의 질을 한단계 높여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루아침에 이루기는 어렵겠지만, ‘단기적 논란’에서 벗어나 중장기 추세로 ‘관심을 전환’하는 일부터 시작해, 미래 성장을 일으킬 ‘용기있는 변화의 걸음들’을 차근차근 내딛으면 좋겠습니다. 기업들부터 시대 흐름에 맞게 능동적인 변신을 이루겠습니다. 노동과 자본의 양적 투입을 늘리는 기존 방식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이상 맞지 않습니다. 시장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남보다 먼저 창출하려면 개방의 폭은 넓히고, 융합의 문턱은 낮춰야 합니다.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agile)을 구축하고, 기업문화 또한 선진화하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을 둘러싼 ‘법·제도 같은 플랫폼(platform)’도 시대 흐름에 맞게 고쳐 나가면 좋겠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한 배경에는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쪽에 힘을 실어주는 제도와 시장생태계의 뒷받침이 있습니다. 우리도 규제를 포함한 법과 제도의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꿔 기업으로 하여금 경제·사회적 효용을 창출하는 시도가 활발히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사회 안전망 강화’ 역시 반드시 필요한 ‘국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와 혁신의 흐름이 거센 상황에서 ‘탈락 위험’을 개인 책임으로만 맡겨 둔다면 경제 전반의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지속적인 혁신도 담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근로자들의 전직과 실직 지원, 소외 부문에 대한 배려 등을 적극 강화해 ‘경제의 포용성’을 살려가되, 그 운영에 있어 ‘민간의 비용’ 부담을 늘리기 보다는 수혜자들에게 ‘직접적인 분배 효과’를 줄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이 설계되면 좋겠습니다. ‘성장이나 분배냐’하는 ‘이분법적인 선택’의 담론에서도 이제는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성장과 분배는 서로 대립하는 이슈가 아니라 둘 다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고, ‘실제로 달성 가능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성장은 ‘기업 투자’를 늘리고, ‘국가 재정’을 늘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복지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한 만큼 ‘분배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통합적인(holistic) 관점에서 현안들을 조망하면, 좀더 현실적인 해법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일자리, 노사 관계, 신산업, 서비스업, 사회 안전망 등 여러 과제들이 있지만, 그 근인들은 서로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낡은 규제 시스템은 혁신 기회를 막고, 이는 신산업 출현을 방해해 일자리 기회 창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취약한 사회안전망은 ‘실직에 대한 공포’를 키워 고용 경직성을 강화시키고, 이는 노사 관계의 발전을 막는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슈별로 관련된 경제-사회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그 근인들에 대한 개선책들을 총체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풀어야 할 문제가 명확하다는 것은, 우리 경제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경제주체들이 마음을 모아 올바른 선택을 내리고, 선택된 대안들을 서둘러 실행에 옮겨 가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한국경제의 구조적 현안들에 대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물류산업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발걸음을 딛는 한 해 되길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안승범 회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밝았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희망찬 새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는 그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하고 있으며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소득 3만불 달성으로 선진국에 진입한다는 축포보다는 산적한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구성원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해 나가야 하는가 하는 새로운 숙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남북한의 정상이 만나 평화의 길을 걷고자 하지만 그간 진행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주변국의 이해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중간의 무역갈등은 아시아 경제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그 영향권 안에 있습니다. 대륙과 해양 세력의 충돌, 다변화된 지역구도에서 미국 영향권의 한계, 종교와 인종 갈등이 새로운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국내 물류업계는 여전히 한진해운 파산 이후 명확한 길을 찾지 못하고 나아지지 않은 경제와 비정규직, 최저임금, 근로자 보호 등 산적한 문제들이 물류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갈등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세렝게티에는 불이 난 후 그 영양분으로 다시 풀이 새싹을 내고 건강한 자연을 만들어 생태계를 유지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겪는 통증, 특히 물류업계에서의 다양한 목소리와 갈등은 더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물류산업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발걸음을 딛는 한 해가 되고, 또한 모든 분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만의 가치를 크고 깊게, 빠르고 밀도있게 뿜어내는 한 해가 되길
(사)한국SCM학회 임석철 이사장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2019년 새 해를 맞이하시는 <물류와 경영> 애독자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물류인들에게 한국SCM학회에서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정과 일터가 화목하시고, 소속된 조직이 성장하고, 그 안에서 구성원들도 모두 성장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은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우리는 자칫 “이제 나는 안되겠어. 이렇게 빠른 변화와 신기술을 나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어.” 라고 낙오감을 느끼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세월 탓에 몸도 전같지 않은데 신문, 방송에서는 매일처럼 인공지능이다, 빅데이타다, 가상현실이다, 블록체인이다 하는 알쏭달쏭한 용어들이 홍수를 이루고, 거기다가 증강현실이다, 사이버 피지칼 시스템이다 하는 뜻도 모를 용어들까지... 우리를 위축시키는 신개념, 신기술, 신용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는 가치의 크기와 창출의 속도입니다. 좀 느리더라도 아주 큰 가치를 창출하거나, 조금 작은 가치라도 더 빠른 속도로 많이 창출하면 됩니다. 우리가 진정 경계해야 하는 것은 별 가치없는 일을 부지런히 하고 있거나, 가치창출이 너무 느려서 미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도 그냥 안주한 채 한 해, 또 한 해를 ‘주저앉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새 해에 나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서 이전보다 더 가치있는 삶을 살아갈 것인가?” 하나님께서 자연의 섭리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할수 있는 매듭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해돋는 매일 아침마다, 달이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때마다, 계절이 한바퀴 도는 새해마다 우리는 자연스레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가집니다. 이 기회를 붙잡고 무언가 스스로 변화하기로 결단하는 사람은 성장할 것입니다. 내가 신기술의 최첨단에 서있지 아니할지라도 나만이 뿜어낼 수 있는 독특한 가치와 매력을 빚어나간다면 나는 계속해서 세상의 중심에 서서 자존감을 누리며 주위를 행복하게 해주는 삶을 살 것입니다. 2019년 벽두를 내 인생의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로 꽉 붙잡아 나만의 가치를 크고 깊게, 빠르고 밀도있게 뿜어내는 한 해가 되기를 저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물류와 경영> 독자 물류인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화주, 물류기업 모두 상생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
(사)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 이헌수 원장 (한국항공대 교수)


2019년 새해도 많은 기대와 아울러 우려를 가지고 맞이하는 한해인 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 여전히 해결해야할 숙제들을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불확실성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7년 신년사에서 위와 유사한 얘기를 했었습니다만, 그 당시 고민했던 문제들이 2019년에 보다 본격적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세계적인 무역정책 기조로 확산될 것인가, 중국의 경기 둔화는 세계 및 우리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 영국의 EU 탈퇴는 유럽경제에 어떤 충격을 줄 것인가, 인도의 성장 등이 중국의 성장둔화를 얼마나 보완할 수 있을 것인가 등에 대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2019년을 바라보면, 첫째,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정책 등으로부터 촉발된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교역위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세계경제는 하향세로 돌아설 전망이며, 이와 같은 글로벌 경기의 하향 추세는, 재반등을 가져올 모멘텀도 마땅치 않아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중국은, 미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대미수출 차질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및 기업투자가 둔화되고 이미 심각한 수준인 중국의 기업부실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셋째, 유로존 경기는 이미 하향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새로운 자유무역 협상 없이 EU를 탈퇴할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넷째, 인도는 그동안 인도경제를 이끌어 온 ‘모디노믹스’ 개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알리바바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진출을 확대하면서 소비시장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나, 아직 중국의 성장둔화를 보완하기에는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국내경기는 세계경제에 앞서 하향흐름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우리경제를 반등시켰던 반도체의 성장추진력이 약화되면서 투자와 수출활력이 감소되어, 중기적인 하향흐름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해에도, 우리 산업과 경제를 뒷받침해야 하는 물류산업의 입장에서는 불확실성도 크고 고민거리도 많을 것 같습니다. 조달, 생산, 판매의 모든 측면에서 해외의존도가 큰 우리경제의 입장에서는,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보다 많은 글로벌 대안을 가지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물류산업을 도와드려야 하는 우리 연구원에서도 새해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이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 중국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광저우/심천, 상해/장삼각, 대련/심양, 이우/닝보, 우한/장강상류 등 각 자유무역구 및 경제권에 특화된 비즈니스 및 진출전략, 둘째, 우리기업 동아시아 공급사슬의 중심지화 하고 있는 베트남의 GSCM 거점 전략, 셋째,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 진출전략 및 동남아 국가 간 공급사슬 통합 모델, 넷째, 중국과의 양대축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유럽으로의 관문으로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인도시장 진출전략, 다섯째, 이러한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이 개별기업 차원에서 한계가 많으므로, 물류기업 간 및 화주-물류기업 간 얼라이언스를 통해 진출하는 전략 등에 대해 보다 많은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2019년은 화주, 물류기업 모두 상생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포장산업진흥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
(사)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사)한국공업포장협회 이현호 회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포장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 지난 2018년 한 해도 매우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및 주 52시간 근무제의 실시 등으로 중소기업인들은 기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미국, 중국 양 강대국 간의 무역 마찰로 인한 경기 악화로 세계 경제 전망도 매우 어둡습니다. 국내 여러 기관에서도 2019년도 수출에 관한 어두운 전망을 쏟아내고 있어서 수출포장 기업들은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수출포장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당 협회에서는 기술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회원사 공동구매를 통한 생산 원가 절감, 회원사간 기술 인력 공유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 협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업포장관리사 자격 제도”의 제 3기 기술인정강좌 및 자격증 취득 시험이 예정되어 있으며, 기존 포장 부자재 공동 구매사업만을 수행해오던 범주에서 벗어나 포장 원자재의 공동 구매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원사 간 기술 인력 교류, 활용에 대한 협의를 통해 전문 인력을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화(KPO)의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본인은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포장산업진흥법이 2019년에는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포장업계 전체가 참여하는 포장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한 탄원서 및 서명 운동을 시작하려 하오니 모든 포장인들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KPO의 미가입 단체라 하더라고 이 서명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포장산업진흥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불투명한 경제 전망과 수출량의 감소로 인한 수출포장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매우 힘든 한 해가 되겠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업계 공동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포장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포장인 여러분!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띠 한 해는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포장산업이 번창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물류 종사들 간 지속적 교류, 물류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하헌구 회장(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교수)


다사다난했던 무술년이 저물고,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산,학,연 각 분야에서 물류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기해년에도 여러분의 소망과 꿈이 한해 내내 다복하게 이루지기를 바랍니다. 새해를 맞아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되새기게 됩니다. 2018년은 물류산업에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IoT 물류, 스마트 물류, 블록체인 등의 단어가 2018년 물류 산업의 활성화에 함께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의약품, 신선식품 등을 아우르는 콜드체인 기술 연구로 물류기술이 여러 기술과 다양한 산업영역을 넘나드는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하면서 블록체인이 물류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물류인 가족 여러분! 2019년 1월 1일부터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는 새롭게 임원을 정비하고, 새로이 취임하는 임원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더욱 발전하는 물류과학기술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술지를 창간하여, 다양한 물류 기술연구 및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학술로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다양한 물류 관련 학술활동을 위하여 학술계뿐만이 아닌 관,산,연 분야의 분들과도 협업하겠습니다. 관,산,연에 계신 분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물류과학기술이 더 발전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회 운영을 수도권에 국한하지 않고, 지방 거점별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류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그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학회의 운영이 수도권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거점으로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지역 간의 화합, 물류 종사들 간의 지속적 교류, 그리고 물류 기술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황금빛 돼지를 나타내는 기해년 새해, 계획하신 모든 일들 모두 성취하는 뜻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9년 한해도 물류인 분들과의 지속적 교류를 활성화 시키고, 미래 물류기술과 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큰 성원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새해에는 친환경 녹색물류를 실천하자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


2019년 새해는 황금돼지띠, 기해년이라고 한다. 기해년의 ‘기’는 황이며, 노란돼지의 해라는 뜻으로 큰 복이 넘치고 재물이 넘친다는 해라고 한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 물류산업은 이미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 무인운행화물차, 모빌리티 등 키워드로 물류의 각 세부 분야와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이다. 국가적으로는 탈 원전을 표방하고 안전에 중점을 두면서 전기차와 수소차의 본격적인 도입에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그런데 우리나라 화물수송의 수단별 분담률을 보면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도로운송이 증가하고 철도운송은 10년 사이에 무려 1천만 톤이나 수송량이 감소하면서 철도화물수송분담률은 최저치로 하락하였다. 이는 철도의 주력수송품목인 벌크시멘트와 컨테이너의 철도이용 감소에 기인한 것인데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침체와 철도의 운임과 시간 경쟁력 하락으로 컨테이너 수송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철도운송이 감소하고 도로운송이 증가하면서 택배를 위시한 소형차량의 증가는 차량의 대형화와 적재효율화 및 모달시프트로 인한 친환경 녹색물류의 실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아직도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륜차 퀵서비스물류 역시 내연기관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운송수단으로 생활전반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다. 철도수송 시 디젤 기관차의 아이들링 운전으로 인한 매연과 소음진동은 물론 탄소배출 문제 역시 철도가 과연 친환경 수송수단인가 의문점이 들게 만든다. 올해 독일철도  도이치 반은 친환경 교류(AC) 기관차 60대를 구입하여 친환경 철도수송의 이미지를 높이는 선도 기업으로 나아갔으며 DHL의 경우에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친환경 물류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의 대부분 운송회사들이 화물차량 대부분을 위수탁 또는 지입운영을 통해 비용과 운송 리스크의 외부화에 따른 비용절감에 힘쓰는데 비해, DHL은 화물차량 100%를 직영 운영하여 화물차운전원의 안정적인 근로여건을 제공함으로써 화물차의 안전운행과 우수한 물류서비스 품질의 제공 및 지속가능한 기업의 물류활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CSR 경영 측면에서도 매우 모범적인 물류기업이다. 그리고 최근 유럽의 많은 물류회사의 경우에 유로6 엔진을 장착한 화물차로 교체하여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의 배출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에는 워낙 대륙이 큰데다가 기관차 4~5대를 연결하고 화차를 150여대 연결한 이른바 2mile train을 운행하여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금년 미국과 캐나다의 철도화물운송은 초대 호황을 맞이하여 큰 폭의 철도화물 수송량 증가와 영엽이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 친환경녹색물류의 효과가 가장 큰 것은 물류센터의 거점화, 차량의 대형화, 적재효율화, 공동화, 차량라우팅시스템의 최적화, 에코 드라이브, 모달시프트 등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유관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이 적극 지원과 관리를 해줘야 하며, 물류기업은 물론 화주기업 역시 지속가능한 물류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친환경녹색물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이다. 새해에는 물류산업의 모든 기업과 종사자들이 ‘친환경 물류’의 적극적인 실천에 앞장서는 해가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 물류인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근로자, 정부가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아가는 한해가 되길
한국물류연구원 김인호 원장


<물류와 경영> 독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해년(己亥年) 새해는 황금 돼지해이라서 좋은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물류환경변화를 잘 살피시고 미리 대처하여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물류는 IT의 발전과 보급에 힘입어 눈부신 발전을 하였습니다. WMS나 TMS 등을 활용한 재고관리와 차량운행관리는 일반화 되었고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기계화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젠 굳이 해외로 연수를 가서 신기해하며 살펴 볼 것이 별로 없을 정도로 우리의 물류현장은 선진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물류환경은 과거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판 Black Friday라고 불리워지는 광군제의 모습을 통하여 유통시장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고, IoT와 AI의 진화로 발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은 사람이 조작하거나 판단하였던 작업들을 기계들이 대신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른바 Logistics 4.0 시대가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예측을 할 수는 있으나, 그 변화가 언제 어디서 진행될 것인지 알 수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경험을 통하여 예상할 수 있는 몇 가지 변수를 미리 정해두었다가 변화의 방아쇠가 당겨졌다고 판단될 때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둘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물류산업은 장치산업화 될 것이고 인력에 의한 작업이 크게 줄어 들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표준화된 물류설비와 시스템을 갖추면 물류품질 역시 동등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창고로봇을 도입하고 자율운전차량을 도입하면 현장 오퍼레이션 노하우는 실질적으로 불필요해 질 것이며, 다만 배차나 오퍼레이션을 관리하는 알고리즘의 차이만 나게 될 것이랍니다. 당장 두 자릿수의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 문제해결이 급하겠지만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므로 기업과 근로자, 정부가 지혜를 함께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포장업계, 가격 · 기술 그리고 국가 경쟁력이 선행돼야
한국포장수출입협회 방시영 회장


<물류와 경영>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해는 우리 경제계에 내적인 커다란 변화와 그로 인한 충격이 현실화된 매우 어려운 한해이었던 것 같습니다. 금년에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도저히 계획을 세울 수 없다고, 많은 기업인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호황이던 반도체, 화학 등 대한 민국의 주력산업이 꺾이고 있는데다 최저임금 인상, 주간 근무시간 축소, 미.중 무역전쟁 등 국내외 악재로 실로 어려운 2019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포장 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저희 포장 업계는 작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을 떠나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야 할 절대 절명의 시간에  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가격 경쟁력, 기술 경쟁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가 경쟁력이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가격 경쟁력은 현재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이미 일본 임급 수준에 근접해 있거나 앞서고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한국 제품의 가격이 일본에 비해 15~20% 정도는 항상 경쟁력이 있을 때 수출로 연결이 되는데 우리의 임금수준이 이미 일본과 동등내지 더 고임금수준에 와 있으니, 앞으로 수년 동안은 실로 매우 어려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경쟁력이 없을 때 품질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우리 CEO들의 고민이 있습니다. 앞으로 수년간은 우리 CEO들은 품질로 승부한다는 피땀 흘리는 노력의 시간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이 우리 CEO들이 감내할 수 없는 불가항력 상황이라면 우리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여 코스트 다운을 위한 뼈깎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의 국가 경쟁력은 2018년 세계 27위로 중국의 15위에 비해 많이 뒤 떨어져 있으며, 최저 임금이나 주 52시간 근무제, 정부의 친 노조 정책으로 인하여  우리의 국제 경쟁력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 미국 등 주요 경쟁국의 경우 친 기업성향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세계 시장을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과 각종 규제 철폐에 여념이 없는데 우리의 규제 일변도의  경제 정책에 정부의 새로운 현실 감각과 대처 방안이 절실히 요구 됩니다. 이를 대처하기 위하여 저희 한국포장수출입협회는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항상 경쟁국의 수입관세 등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함으로서 우리의 포장재 및 포장 설비 수출 시장의 통로를 넓혀 가기 위하여 2019년도 새해에는 중남미 시장을 위시하여 베트남 시장을 비롯하여 러시아 시장, 중동시장과 인도시장의 문을 강하게 노크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잠시라도 내적 준비와 미래를 위한 도전을 멈춘다면 선진국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뿐이며, 지금은 기업을 위한 토양과 자양분을 공급하는데 정부나 기업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금년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2019년도엔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능히 극복하여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한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새해엔 우리 식품과 포장 업계가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각종 먹거리와 생분해성 포장재와 고신뢰, 고정밀, 고속의 포장자동화 기계가 많이 개발되기를 희망합니다.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띠인 새해에는 건강과 활발한 사업성과가 함께하는 신년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 접목되는 한 해 되길
기계산업전략연구원 오원섭 원장


2019년은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이다. 어려운 우리경제가 활력이 넘치고 온 국민들의 삶이 풍요롭게 변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우리 물류업계도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되어 세계적인 물류업체들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향후 물류산업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IoT와 디지털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자율주행로봇, 사업다각화, 서비스중심, 지속가능성, 드론활용 등을 꼽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컴퓨팅 또는 사물인터넷 등 데이터기반 모델을 물류서비스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특히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운송차량이나 배달주문 등의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가 있어 공급망 관리가 더 용이해지고 있다. 고객의 요구를 물류서비스에 반영하는 것이 더 수월해지고 있다. 물류산업의 정보화가 진행됨에 따라 물류표준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국제표준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피킹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물류이송로봇과 자율무인반송차(AGV. Automatic Guide Vehicles)등이 물류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아마존이 물류로봇인 키바시스템즈를 인수하고 45000대의 KIBA로봇을 물류센터에 투입하면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고객들의 온라인 주문이 매년 급증 추세로 상품배송시스템의 로봇자동화가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자율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s)과 로봇팔 등 기술을 결합한 제품으로 로봇스타트업체인 ‘아이엠로보틱스(IAM Robotics)’는 선반에 놓인 물품의 선별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물류로봇인 ‘스위프트(Swift)’를 투입하여 필요로 하는 물품이 있는 선반으로 이동해 로봇팔을 내밀어 원하는 물품을 꼭 집어 올릴 수 있다. 월마트는 샌프란시스코 ‘보사노바(Bossanova)’가 개발한 선반스캐닝로봇 50여대를 매장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로봇은 매장을 이동하면서 선반에 놓인 제품의 품절여부, 가격표나 상품표시 오류 등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최종마일(Last Mile)’ 배송부문에서도 자율이동로봇(AMR)의 도입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음식물이나 우편물 배송 등을 위한 자율이동로봇들이 속속 등장해 상용서비스를 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JD.COM)은 상품배송을 위한 이동로봇을 도입했다. 일본 ZMP는 인도를 자율주행할 수 있는 택배로봇 ‘캐리로딜리버(Carri Ro Delivery)를 개발하여 라이드온익스프레스(Ride On Express)와 제휴해 초밥 배달 택배서비스를 시험 실시하고 있다. 일본의 후지물류는 자체 개발한 재고정리로봇을 현장에 투입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데 이 로봇은 소형·경량화 되어 있어 작업환경에 적합하며 태블릿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고 작업자와의 충돌방지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물류업계는 물품 출하데이터 혹은 집품작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로 만들어 인공지능이 출하된 물품들의 수익성을 비교해 재고관리를 하거나 집품 작업에 효율을 기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일본의 히타치는 집품작업 효율에 관한 실증실험을 거쳐 작업시간을 8%정도 단축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정보통신기술 중 무선인식(RFID)기술은 사람이 일일이 물품을 검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있다. RFID검수 자동화시스템이 설치된 장소에 물품을 지나가게 하면 시스템이 인식을 하여 검수가 완료되어 제품이 매장 밖에 쌓여있는 일은 없게 될 뿐만 아니라 검수시간과 검수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의 경우에는 정말 여러 방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 내부인터넷망에 접속이 가능한 PDA를 이용해 특정 Rack의 위치에 제품을 놓는 등의 방식의 창고관리나 제품관리도 있다. 시간이 수익이 되는 물류업계에서는 빠르게 트렌드를 따라가야 뒤쳐지지 않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물류기업들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물류의 스피드화에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물류기업들도 2019년에는 4차 산업혁명의 지능정보통신과 신기술들을 접목한 신개념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여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데 한층 기여하는 산업으로 변화하길 기대해본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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