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5 19:18

BPA “일상 업무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연계 사회공헌활동 발굴·시행 집중
▲ 특수교육대상자 생산품 구매활성화를 위한 BPA-부산혜성학교 협약식.
    왼쪽부터 혜성학교 김기화 교장, BPA 남기찬 사장

부산항만공사(BPA)가 지역사회와 시민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람이 행복한 상생의 부산항, 국민이 신뢰하는 BPA 구현’을 목표로 사회적가치 4대 전략을 발표한 BPA는 25일 사회공헌 활동 발굴과 시행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4대 전략은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구현 ▲더불어 성장하는 항만생태계 구축 ▲시민행복과 활력 넘치는 지역가치 창출 ▲사람을 존중하는 윤리적인 BPA 구현 등이며, 올해부터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간부터 사진·영상까지’ 보유자원 최대 활용

BPA는 사회적가치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여객터미널의 일부 공간을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무대와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무대를 찾는 지역 대중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흥겨움을 선사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2일 BPA는 부산지역 대중문화예술단체인 한국문화컨텐츠협회와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시범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29일부터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연을 매월 4차례 정례화할 계획이다. 시간은 매월 둘째·넷째주 금, 토요일 오후 5~7시다.

또 부산항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담을 다큐멘터리 ‘부산항 24시’ 제작에도 착수한다고 BPA는 밝혔다.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지역 대학의 영상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창작활동 기여 효과가 있을 거로 전망된다. 4월 말부터 제작에 돌입해 7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작품 제작을 통해 수집될 부산항 관련 기관들의 보유 사진과 영상자료는 향후 데이터베이스(DB)화 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항 관련 공공저작물 공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기관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관련 자료들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BPA는 ‘일자리 넘치는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구현’의 일환으로,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따른 분야별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그린포트 추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항만안내선 교체 사업(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올 배터리(All Battery)’ 전기 선박으로 교체), 대형선박용 육상전기공급장치(AMP)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BPA는 지역의 6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기관 공동기금 사업’을 계획해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현 시점에서 사회적 가치의 지속 가능성과 실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고유 업무와 주요 사업에서 시행 가능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적약자와 희망 나눔…인력 양성에도 앞장

BPA는 최근의 사회적가치 전략과 별개로 수년 전부터 업무와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7년부터 매해 북항 재개발지역 내에 해수온천 야외수영장을 마련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여름 이 수영장에는 6만5000여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저렴한 요금과 넓고 깨끗한 시설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BPA는 전했다. 수영장 안에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전통시장·청년상인들의 ‘푸드존’을 운영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 북항재개발 해수온천 수영장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BPA의 ‘중소기업 상생펀드’는 글로벌 해운경기 악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해운항만 연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엔 50억원의 자금이 20개 기업에 저리로 지원됐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온기 나눔 행사들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BPA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이나 노부부를 대상으로 국제여객터미널을 활용한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연말에 처음 진행된 ‘사회적 약자 초청 부산항 견학’은 올해부터 격월로 시행돼 부산항 안내선 <새누리>호를 활용해 다문화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 부산항의 항만시설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이 외 BPA는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홍보기념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부산혜성학교에서 만든 천연비누, 장애인 재활시설인 천마재활원의 머그잔, 지역 농어민 생산품인 부산우수식품 통합세트 등이 기념품으로 제작됐다.

해운항만분야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항만전문인력 양성 기관인 부산항만연수원과 지원 협약식을 체결해 주요 하역장비인 트랜스퍼크레인 1대를 기증했다. 이런 지원의 결과로 연간 1000여명의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해 부산항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거로 BPA는 내다보고 있다. 또 2010년에 체결된 항만물류 특성화고 육성지원 협약으로 매년 부산항만물류고등학교와 부산해사고등학교에 교육훈련지원금과 기자재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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