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4 09:46

세방 신선물류 본격화…전용창고 첫 개장

안성 제3물류센터 운영…온라인물류 기능 병행



종합물류기업 세방이 경기도 안성에 세 번째 수도권 물류 거점을 마련했다. 세방은 지난달 27일 안성 수도권 제3물류센터(3물류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방 임직원을 비롯한 화주기업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3물류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이현리에 위치했다. 지난 2016년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이듬해 12월에 본격적으로 착공돼 지난 1월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센터 내부는 지상층 상온창고와 지하 냉장·냉동창고로 구성됐으며, 대지면적 2만1000㎡(6400평) 규모로 지상층 1만200㎡(3100평), 지하층 1만1000㎡(3300평)다. 그러나, 향후 운영이 안정화되고 추가 공간이 필요할 경우 8300㎡(2500평) 규모의 1개층 증축이 가능하다.

 

▲ 안성 수도권 제3물류센터 전경



지난해부터 신선물류사업 진출…안성에서 본격 시작

이날 3물류창고를 소개한 세방 이주석 과장은 “저온창고는 아직 운영 초반이라 운영률이 높진 않지만, 한국생활건강 BGF 농협 등의 식품 화물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방 신선물류(콜드체인)사업의 중심이 될 지하의 냉장·냉동창고는 13개 격실로 분리됐다. 현재 3개 구역은 외부 기업에 임대했고, 9개만 직접 운영 중이다. 각 격실은 영하 35도에서 영상 15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직원들은 격실마다 설치된 계기판을 통해 화물정보와 온도 등 창고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세방은 지난해 평택 저온물류창고를 운영한 경험이 이번 3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셋방은 평택 물류창고를 임차 운영하며 콜드체인 물류에 첫 발을 디뎠다. 3물류센터 운영에 대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냉장·냉동창고 운영을 위해선 축산물 보관·운반업, 수입식품 보관·보존업 등 각종 인허가 취득이 필요했다”며 “평택 물류창고 운영 경험이 없었다면 이런 각종 행정절차를 통과하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을 들였을 거다”고 말했다. 3물류센터 개장으로 현재 평택 물류창고 운영은 종료됐다.

 

▲ 지상 1층 상온창고 내부(왼쪽), 온라인 물류창고 복층 선반 상층부



온라인물류 인프라 확충…사업확장 기대

세방의 이번 물류센터 개장은 콜드체인 물류사업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림과 동시에 다른 신사업인 온라인물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했다는 의미도 있다. 세방은 상온창고의 총 4개 구역 중 1개 구역(740평)을 온라인물류 전용으로 설계했다. 이 과장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온라인물류사업을 더욱 확대하고자 했다”며 “택배 포장 및 출고작업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했으며, 창고 일부는 온라인물류 화물의 특성을 반영한 복층 선반 구조로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메자닌랙’이라고 불린 이 복층 선반 구조는 선반 하단부에 대량화물 규격의 선반을, 상단부에는 소량화물 규격의 선반을 설치한 걸 의미했다. 현재 온라인 창고의 가동률은 100%라고 이 과장은 덧붙였다. 상온창고의 남은 3개 구역(2320평) 중 2개는 현재 코스트코 전용 창고로 사용 중이며, 1개는 외부 기업에 임대했다. 창고는 하이리치스태커 3대, 전동 리치스태커 4대를 비롯해 지게차 및 파렛트 트럭 등 총 16대의 장비를 보유했다.

세방은 3물류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축산식품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수도권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1·2물류센터와 함께 수도권 물류의 거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 과장은 “올해 내륙운송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자 ‘내수운송팀’을 구축했다”며 “현재는 벌크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콜드체인 화물운송에도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서 세방그룹 이상웅 회장은 “항만하역사로 시작한 세방은 중량화물을 비롯한 다양한 물류사업의 차별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게 됐다”며 “3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언제나 지역사회와 고객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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