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2 17:54

판알피나, 상반기 영업익 4.8%↓

정치·경제 불확실성에 전부문 수익악화


스위스계 글로벌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판알피나가 세계적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여파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판알피나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9억6361만CHF(스위스프랑·한화 약 3조5500억원), 영업이익(EBIT) 5207만CHF(약 600억원), 순이익 3404만CHF(약 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 -4.8% -5.7% 증가했다.

판알피나 스테판 칼렌 최고경영자(CEO)는 “판알피나와 (덴마크 포워더)DSV가 통합을 선언한 후, 경쟁업체들이 2분기부터 좀 더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지만 우리는 현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매출총이익은 7억1640만CHF(약 8600억원)로 4% 감소했다. 실적 부진에 대해 그는 “항공화물의 낮은 마진과 자동차부문 부진에 따른 물동량 감소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그룹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주어진 상황에도) 상반기 영업실적은 꽤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항공운송 해상운송은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물류부문은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항공운송은 물동량 증가에도 수익성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항공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 증가한 51만2000t으로 나타났다. 1분기 물동량이 8% 성장한 26만t, 2분기가 1% 증가한 25만2000t이었다. 판알피나에 따르면 항공화물시장의 성장률은 1분기 -2% 2분기 -5%였다.

하지만 매출총이익은 3억3720만CHF(약 4000억원)로 4.9% 줄어들었고, t당 매출총이익도 9% 감소한 659CHF에 머물렀다. 자동차부문의 물동량 감소가 매출총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5340만CHF에서 3840만CHF(약 500억원)로 28% 역신장했다. 

해상운송은 물동량 매출총이익 동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상반기 판알피나가 취급한 해상물동량은 3% 감소한 71만9200TEU였다. 컨테이너 물동량 성장률은 1분기 -3%, 2분기 -2%로, 시장전망치(1분기 -2%, 2분기 0%)보다 하회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2% 줄어든 2억1590만CHF(약 2600억원)를 기록했으며, TEU당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300CHF였다.

영업이익은 550만CHF(약 70억원)로 지난해 -550만CHF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혹독한 비용관리가 영업이익 흑자에 기여했다. 

물류부문의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3% 줄어든 1억6330만CHF(약 2000억원)로 집계됐다. 성수기 영향과 자동차·기술분야의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 회사가 추진하던 제조업물류서비스가 성공적으로 확장하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성장했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810만CHF(약 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 급증했다. 1분기 290만CHF 2분기 520만CHF였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칼렌 대표는 “매우 불확실한 거시경제적·정치적 환경에 놓여 있는 데다 항공·해상운송 시장이 침체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기존 화주와 신규 화주들에게 (수요가 많은) 전문지식을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 시장에서의 평판을 향상하고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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