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운송관리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이 자사의 B2B(기업 간 거래) 통합운송관리서비스를 통해 배차하는 운송차량 건수가 월 1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지스팟은 자체 디지털운송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B2B통합운송관리 서비스를 2016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운송차량 배차 처리 건수가 꾸준하게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이 서비스로 처리된 기업용 화물 운송차량 배차 건수가 1만건을 웃돌았다.
2019년 1분기에 1%의 증가율을 보인 뒤, 2분기 45%, 3분기 62%, 4분기 84%등 시간이 흐를수록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고객수도 2018년 약 150곳에서 지난해 말 200개를 넘어선데 이어, 현재 약 240곳에 이르는 등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고객 당 배차수는 2018년 대비 2019년에 11% 증가했다. 전체 고객 수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대형 고객유치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특히 퍼시스 하이스틸 삼영화학공업 성지제강 한샘이펙스 등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배차 수 증가에 기여했다.
로지스팟은 고객 수와 배차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배차 처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내부 운영팀 인원 증가는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운송 플랫폼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운영인력의 전문성과 업무 처리능력을 끌어올린 까닭이다. 현재 로지스팟 운영 팀의 1인당 배차 처리 건수는 업계 평균 대비 2.5배 이상 높은 편이다.
로지스팟 박준규 대표는 “현재 약 10만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매월 1만건 이상의 배차처리를 운영하면서도 미배차율 0%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더 많은 고객들이 로지스팟의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운송관리를 할 수 있도록 내부 전문 운영팀과 함께 질 좋은 서비스와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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