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지난 11월 자사주 취득에 이어 5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말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1.79%인 43만7517주를 보유 중으로, 40만1606를 추가 취득해 자사주 규모를 3.44%인 83만9123주로 늘릴 예정이다.
금융위는 16일부터 6개월간 상장회사가 자기주식을 직접 취득할 경우 취득신고 주식 수 전체를 당일 취득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대한해운 김칠봉 부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의 불안감 증대 및 하락에 따른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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