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3 11:37

해운조선 등 7대 기간산업에 40조 규모 안정기금 투입

지원기업에 고용유지·이익공유 등 상응의무 부과


정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7대 기간산업의 위기와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40조원 규모의 안정기금을 조성한다. 국민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간산업에 지원 기금을 투입해 유동성과 자본력을 보강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22일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대책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운영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가 밝힌 기금 지원대상은 해운·항공·조선·자동차·일반기계·전력·통신 등 7대 기간산업으로 고용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금 재원은 국가보증 채권을 발행해 조달하며 국회의 동의를 조속히 받도록 할 방침이다. 기금 규모는 40조원으로 민간자금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지원 방식은 산업 특성과 개별기업의 수요 등을 고려해 다양한 기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대출, 보증 등 전통적 수단뿐만 아니라 펀드. 특수목적기구(SPV) 등에 대한 출자, 민간과의 공동투자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금지원 과정에서 기업 경영의 자율성은 충분히 보장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기금 지원에 국가보증이 수반되는 만큼 자금 지원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미국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사례를 참조해 세 가지 조건을 설정했다.

가장 먼저 자금을 지원받는 기업은 고용안정 등을 위해 노사가 고통분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지원 자금을 고액연봉 지급에 쓰거나 주주이익만을 염두에 두고 배당에 늘리고 자사주를 매입할 수 없도록 한다. 더불어 위기 이후 기업들이 정상궤도로 돌아올 경우 국민들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기업 실적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회사채·단기자금시장의 불안심리도 지속되고 있다. 우리 기업을 살리고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강력한 지원대책을 마련·추진하고자 한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지원 수단과 지원 여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긴급고용안정대책에 10조원을 별도로 투입해 고용 충격에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1·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100조원 규모의 금융조치에 35조원을 더해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는 동시에 기업들의 회사채 매입을 확대하고 신용도가 낮은 기업까지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MANZANILLO(MEX)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easpan Raptor 04/29 05/15 HMM
    Msc Iva 04/30 05/16 HMM
    Maersk Eureka 04/30 05/20 MAERSK LINE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an H 04/27 05/15 T.S. Line Ltd
    Torrance 04/29 05/19 CMA CGM Korea
    Beijing Bridge 05/01 05/20 Sinokor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hecan 04/27 04/29 Pan Con
    Marvel 04/28 04/30 Korea Ferry
    Dongjin Fides 04/29 05/01 Sinokor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Algol 04/28 05/12 MAERSK LINE
    Cosco Portugal 05/02 05/13 CMA CGM Korea
    Maersk Shivling 05/04 05/17 MSC Korea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Wholesome 04/29 05/11 HMM
    President Eisenhower 04/30 05/11 CMA CGM Korea
    Hmm Promise 05/05 05/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