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3 18:40

‘25회 바다의 날’ 박현규 해사문제硏 이사장 금탑산업훈장

2개월 늦은 7월31일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서 열려


 
올해 바다의 날 행사에서 박현규 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과 세진선박 김남규 일등항해사가 금탑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7월31일 오전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바다에서 새 희망을, 다시 뛰는 해양강국’을 주제로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갖고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포상했다.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개월 미뤄진 이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해운 연구기관이자 해운전문지 해양한국을 발행하는 해사문제연구소의 박현규 이사장(93, 윗사진 가운데)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이사장은 1948년 한국해양대 1기로 졸업해 이등항해사로 해운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뒤 72년간 해운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나라 해운업 역사의 산 증인이다.

국내 1위 아시아역내선사인 고려해운을 창업하고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전용항만을 만드는 한편 해운물류 분야 학술사업과 인력 양성사업을 벌이는 등 해운업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시상식엔 아들인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윗사진 오른쪽)도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김남규 세진선박 일등항해사(64)는 1978년부터 현대상선 세진선박 등에서 선원으로 근무하면서 인도네시아 지중해 등에서 조난 선원을 구조하고 화물여객선 사무장으로 일하는 동안 불법 체류자 발생을 억제한 공을 인정받아 석탑훈장을 수훈했다.
 
박일래 울릉군수협 저동어촌계장(67)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는 50여년간 어업 활동에 종사하면서 자율적 금어기를 운영하는 등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서는 한편 해적생물 퇴치, 해양쓰레기 수거 등의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환경 보전에 공헌했다.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은 최재현 어업회사법인 케이푸드 대표(57)와 김형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50)에 각각 돌아갔다.
 
최 대표는 가공 생산하는 남해안산 청정 김을 미국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인증을 취득하고 EU(유럽연합)와 중국 원산지 수출자 인증을 추진해 5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등 김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 연구원은 해양플랜트산업계 지원과 산학연 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산업계 애로기술 지원 등 해양플랜트 매출 확대에 이바지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문성혁 해수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찬걸 울진군수, 강무현 한국해양산업총연맹 회장, 정태순 한국선주협회 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양수산 관계자 200여명은 온라인(비대면)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도 울릉도 현장에서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국내 최초의 해양과학·교육 전문시설인 국립해양과학관이 개관식과 함께 가동에 들어갔다. 

국립해양과학관은 지난 2017년 첫 삽을 뜬 이후 총사업비 971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교육시설과 바다 속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 국내 최장거리(393m)의 해상 스카이워크,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실제 무인잠수정과 수중로봇 등 첨단 해양장비 등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2층에선 관람객들이 3D 영상으로 독도 실제 공간을 입체 영상을 체험하는 특별전시회가 열러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극과 북극의 자연환경·생태계와 과학기지, 최첨단 쇄빙연구선 등도 관람할 수 있다. 과학관 관람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국립해양과학관 누리집(www.kosm.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성혁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바다의 날을 통해 다시 한번 해양강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비록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 극복 DNA를 가진 우리 국민은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세계 10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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