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30 16:16

한러항로/ 유럽항로 선복난에 TSR 물동량 늘어나

물동량 고공행진에 운임회복 실시


한러항로는 4분기에도 물동량 고공행진이 지속됐다. 통상적으로 11월부터 겨울에 소비되는 스노타이어 등 계절성 화물이 감소하면서 비수기로 접어들지만, 올해에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부산발 극동 러시아행의 10월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2만개를 실어 날라 전월보다 24%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주 평균 5000TEU로 보스토치니행 화물은 2900TEU 블라디보스토크행은 2100TEU를 기록했다. 지난 달과 비교하면 보스토치니는 25%, 블라디보스토크는 22.8% 증가했다. 취항선사에 따르면 11월에도 물동량 강세가 지속되면서 10월과 비슷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1월 둘째 주 기준 한러 수출항로의 화물적재율(소석률)은 100%를 기록했다.

유럽항로의 활황으로 선복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해상운임이 크게 오르면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이용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한러항로의 활황을 뒷받침했다. 한 선사 관계자는 12월 말까지 선복 예약이 꽉 차 있어 내년 1월까지 물동량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러시아 극동 항만에서 적체 현상이 계속되면서 항만 기항이 3일 이상 지연되고 있어 선복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이 도래함에 따라 항만이 얼어붙어 체선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올해 성수기(7~10월)에도 운임이 제자리였던 한러 수출항로는 시황 강세가 지속되면서 취항선사들이 운임회복(GRR)을 실시해 실적 개선에 나섰다. 11월1일부로 TEU당 100달러 오른 550달러, FEU당 200달러 상승한 80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12월에도 TEU당 100~150달러, FEU당 200~300달러의 운임회복을 추가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에서 11월 코로나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행했던 도시봉쇄령(록다운)은 고려하지 않고 있어 제한 조치로 인한 경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MANZANILLO(MEX)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easpan Raptor 04/29 05/15 HMM
    Msc Iva 04/30 05/16 HMM
    Maersk Eureka 04/30 05/20 MAERSK LINE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an H 04/27 05/15 T.S. Line Ltd
    Torrance 04/29 05/19 CMA CGM Korea
    Beijing Bridge 05/01 05/20 Sinokor
  • BUSAN OS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hecan 04/27 04/29 Pan Con
    Marvel 04/28 04/30 Korea Ferry
    Dongjin Fides 04/29 05/01 Sinokor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Algol 04/28 05/12 MAERSK LINE
    Cosco Portugal 05/02 05/13 CMA CGM Korea
    Maersk Shivling 05/04 05/17 MSC Korea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Wholesome 04/29 05/11 HMM
    President Eisenhower 04/30 05/11 CMA CGM Korea
    Hmm Promise 05/05 05/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