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9 18:17

전력난 심각한 중국, ‘발전용’ 석탄 수입 76% 급증

철광석은 4개월 연속 내리막길
 


벌크선 시장 수요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국의 원자재 수입량이 서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세관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석탄 수입량은 3288만t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의 1868만t에서 76% 급증했다.
 
중국은 친환경 정책에 따라 그동안 석탄 수입을 줄이고 천연가스 수입을 늘려왔다. 하지만 전력 부족이 심각한 데다 에너지 수요가 많은 겨울철이 다가오자 석탄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석탄 수입량 증가율은 지난 6월 12%의 두 자릿수에 진입한 뒤 7월 16%, 8월 36%, 9월 76% 등 시간이 흐를수록 크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많이 써왔던 호주산 대신 인도네시아나 미국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석탄 수입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인 갈등으로 호주산 석탄은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석탄 수입처 변화가 수송 거리를 늘리면서 중소형 벌크선 시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반면 철광석 수입량은 철강 생산 감소로, 12% 줄어든 9561만t에 그쳤다. 철광석 수입량은 공교롭게도 석탄 수입이 두 자릿수 증가율에 진입한 지난 6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6월 7월 9월 3개월간 두 자릿수 역신장을 냈다.

중국의 철광석 수요 감소는 이 화물 수송에 주로 쓰이는 케이프사이즈 등의 대형 벌크선 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 천연가스 수입량이 송유관과 LNG(액화천연가스) 합쳐 23% 증가한 1062만t을 기록했고 대두는 30% 감소한 688만t, 원유는 15% 감소한 4105만t, 원목제품은 10% 감소한 838만㎥에 그쳤다. 
 
1~9월 누계는 철광석이 3% 감소한 8억4195만t, 석탄이 4% 감소한 2억3040만t, 대두가 1% 감소한 7397만t, 원유가 7% 감소한 3억8740만t에 각각 머물렀다. 반면 천연가스가 22% 급증한 8985만t, 원목이 3% 증가한 7030만㎥, 동광석이 6% 증가한 1737만t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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