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13:03

‘24兆’ 카타르프로젝트 본격화…한국조선, LNG선 6척 수주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 각각 4척 2척 수주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24조원에 달하는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에이치라인해운(컨소시엄 리더)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돼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의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1조734억원이다. 척당 계약금은 2684억원으로, 현재 평균 선가인 2850억원에 근접해 저가 수주 우려는 해소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영국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4월 17만4000m³ 이상 LNG 운반선의 신조 선가는 2억2700만달러(약 2850억원)로 전월 2억2400만달러 대비 1.3% 올랐다. 대우조선의 계약금은 2850억원보다는 낮지만 2020년 예약 체결 당시 선가인 1억8600만달러(약 2330억원)에 비해 15%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4000㎥급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22척은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위해 회사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연간 LNG생산량을 기존 7700만t에서 1억2600만t으로 확대하는 증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2020년 카타르에너지는 우리나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총 700억리얄(약 24조원) 규모의 선대(船臺·슬롯) 예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예약합의서에 따라 건조되는 첫 번째 선박이다.

같은 날 한국조선해양도 유럽에서 LNG선 2척을 5375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발주처는 유럽이지만 업계에서는 LNG선을 발주한 카타르 프로젝트의 하나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믿고 선택해준 카타르에너지에 감사드린다”며 “카타르에너지-카타르가스-한국컨소시엄과 함께 협력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 운반선 16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4척·기 약 54억7000만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달러 대비 약 61.5%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주한 27억4000만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실적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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