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3년 만에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1조9611억원(약 15억달러)으로 2021년 매출액 대비 29.6% 규모이며, 계약납기는 2027년 8월까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RUBY FPSO 수주 이후 3년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해양생산설비는 2023년 1월2일부터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계약함에 따라 2023년 수주실적으로 집계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수주실적 15억달러를 미리 확보하며 내년에도 수주 개선세를 지속 이어 갈 전망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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