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6 10:18

IPA,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재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을 중고자동차 수출 거점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재공모’를 진행한 결과, (가칭) 카마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은 남항 역무선 부두 인근 총 39만8155㎡(약 12만평) 규모의 배후부지에 친환경·첨단 중고자동차 수출 클러스터를 단계별(1단계∼2단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에 대한 재공모 절차는 2022년 10월 12일부터 2023년 1월 9일까지 90일간 진행됐으며 사업설명회, 사업의향서 접수를 거쳐 10일 총 3개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류를 제출했다.

평가 공정성, 객관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물류, 건축, 회계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사업능력(25점)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20점) ▲건설계획(15점) ▲물동량 창출 및 운영계획(20점)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10점) ▲환경·안전(10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총점 60점 이상이면서 참여한 컨소시엄 중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앞으로 I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칭) 카마존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우선협상 후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관련 인허가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IPA 김종길 운영부사장은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의 중고차 수출단지를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중고자동차 수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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