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1 09:05

중국항만 지난해 2.9억TEU 돌파…3곳은 3000만 고지 넘어서

‘도시봉쇄’ 상하이 부진 vs 닝보·선전 호조


지난해 중국 항만 물동량이 2억9000만TEU를 돌파했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중국 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억9587만TEU를 기록, 1년 전의 2억8272만TEU에 견줘 5% 성장했다. 연안항만과 하천항만 각각 5%씩 증가한 2억6073만TEU 3515만TEU를 처리했다. 중국 항만 물동량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1.2%까지 꺾였다가 1년 만에 7%대로 상승했고 지난해에도 견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중 10대 항만이 거둔 물동량은 4.8% 늘어난 2억1631만TEU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1위 상하이항은 0.6% 증가한 4730만TEU, 2위 닝보·저우산항은 7% 증가한 3335만TEU, 3위 선전항은 4% 증가한 3004만TEU를 각각 기록했다. 닝보항은 2021년의 8% 성장에 이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갔고 선전항은 닝보항보다 1년 늦게 3000만TEU 고지를 넘어섰다.

 


반면 상하이항은 코로나 봉쇄 여파로 증가율이 2021년 8%에서 크게 둔화됐다. 봉쇄 기간이었던 4~5월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인 게 뼈아팠다. 다만 상반기까지 2% 역신장했다가 하반기 들어 9월을 제외하고 매달 400만TEU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플러스 성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 건 고무적이다. 

4위 칭다오는 8% 늘어난 2567만TEU, 5위 광저우는 2% 늘어난 2460만TEU, 6위 톈진은 4% 늘어난 2102만TEU를 각각 신고했다. 5대 항만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낸 칭다오항은 광저우를 밀어내고 4위로 도약했다.

7위 샤먼은 3% 늘어난 1243만TEU, 8위 쑤저우는 12% 늘어난 908만TEU를 각각 처리했다. 쑤저우는 하천항만에선 유일하게 중국 10대 항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린 광시베이부완(廣西北部灣)과 르자오는 각각 17% 늘어난 702만TEU, 12% 늘어난 580만TEU를 일궜다. 중국 10대 항만 중 하위권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거둔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르자오항은 역신장한 잉커우를 제치고 10위권에 진입했다.

잉커우항은 4% 감소한 500만TEU에 그치며 롄윈강에도 뒤처지며 12위로 내려 앉았다. 롄윈강은 11% 늘어난 557만TEU를 거두며 르자오를 바짝 추격했다. 

이로써 전 세계에서 3000만TEU를 돌파한 항만 4곳 중 3곳이 중국에 포진하게 됐다. 세계 2위 항만인 싱가포르항은 지난해 0.7% 감소한 3729만TEU를 처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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