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3 13:13

해운물류학회 신임회장에 안우철 강릉원주대 교수

해운물류경영대상·해사문화상 시상식
전준우 성결대 교수 “컨선 시황 전망 내년에도 좋지 않아”


한국해운물류학회 신임회장에 안우철 강릉원주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해운물류학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2023년 해운경영대상, 해사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해운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해운물류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해운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경영인을 매년 한 명씩 선정해 ‘해운물류경영대상’을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경영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최용석 전 해운물류학회장(순천대 교수·왼쪽)과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학회는 2023년 해운물류경영대상 수상자로 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을 선정했다. 김 사장은 탁월하고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기반으로 안정적 선박 도입, 해운업 경영 지원, 사회적책임 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한국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이 상은 저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해양진흥공사 모든 임직원을 대표해서 받는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길 성결대학교 교수(왼쪽)와 김영무 전 해운협회 부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해사문화상의 주인은 김영무 전 해운협회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해사문화상은 해운물류학회가 매년 해운물류산업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1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전 부회장은 선진해운제도 도입에 주력하고 양질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많은 정책을 추진하는 등 해운강국 도약에 힘을 쏟은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전 부회장은 “해상노련 위원장님들, 제가 모셨던 역대 회장님들, 선사에 계신 사장님들,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우철 신임 해운물류학회장(강릉원주대학교 교수)


한국해운물류학회 신임 학회장에는 안우철 강릉원주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학회는 앞서 2월17일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회 회의를 거쳐 안우철 강릉원주대학교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최용석 회장(순천대 교수)의 뒤를 이어 회장직에 올랐으며, 임기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이다.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안 신임 회장은 인천대학교에서 물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성결대학교 글로벌물류학부 연구교수를 거쳐 2016년부터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를 지내고 있다. 해운물류학회에서는 사무국장과 편집위원장, 부회장을 역임했다. 

안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해운물류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결과와 정책을 제안하는 해운물류 대표 학술단체로서 임원진, 그리고 학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전준우 성결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내년 ‘컨’ 선복량 3000만TEU 육박

글로벌 선복량 증가와 물동량 감소를 고려한다면 컨테이너 운임 전망은 2024년까지 좋지 않을 거란 진단도 나왔다. 

이날 진행된 해운정책세미나에서 전준우 성결대학교 교수는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선사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0포인트(p) 선이 무너졌으며, 수요와 공급 밸런스를 분석해보면 2019년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선사들의 전략에 따라  상승할 수 있겠지만 수요와 공급을 기반으로 운임 전망이 올해와 내년 긍정적이지 않을 거란 설명이다. 

전 교수는 올해 2764만TEU인 글로벌 컨테이너 선복량이 내년에는 7.2% 늘어난 2964만TEU를 기록, 3000만TEU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인도되는 컨테이너선은 254만TEU로 2020년 86만TEU 대비 약 3배가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중국발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해 감소세를 띠었다가 내년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GDP(국내총생산)과 PMI(구매관리자지수), CLI(경기선행지수) 등의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중국발 물동량은 2023년 4.9% 감소했다가 내년엔 2.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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