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4 14:01

북미항로/ 운송계약 대응 운임회복 담금질 성과 봤다

서·동안 운임 전월比 44% 23% ‘껑충’


선사들이 운송계약(SC) 갱신을 앞두고 운임 회복에 드라이브를 걸며 시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선사들은 4월 중순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0~1200달러의 운임 회복을 시도했다. 통상적으로 화주와의 SC 협상은 4~5월 종료되거나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선사들은 운임 회복이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선사들의 대규모 공급 조절에 소석률(화물 적재율)도 85%를 넘어서며 운임 회복에 힘을 실었다. 외신에 따르면 선사들은 이달 북미에서만 약 44만TEU에 달하는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관계자는 “물동량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공급 조절과 운임 회복을 진행하며 SC 전에 상황을 어떻게든 바꿔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SC 갱신 교섭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크게 떨어진 운임을 계약 전 반등시키기 위한 선사들의 운임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운임은 서안과 동안 모두 2주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4월14일자 상하이발 북미 서안과 동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668달러 256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1292달러 2147달러와 비교해 서안은 29%, 동안은 19% 각각 상승했다. 한 달 전인 1161달러 2088달러에 비해 각각 44% 23% 올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KCCI는 한국발 미국 동안행 운임이 FEU 기준 전주 2089달러 대비 7% 상승한 2229달러로 23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발표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서안행 역시 1193달러에서 1324달러로 11% 오르면서 13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한국발 롱비치행 공표 운임은 3월 현재 FEU당 690~2000달러로 전월 634~1655달러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뉴욕행 운임도 735~2900달러로, 전월 689~2550달러에서 상승했다.

물동량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미국 통관조사회사인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올해 3월 아시아 10개국발 북미행(북미 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22만TEU에 그쳤다. 10개국 전 지역에서 물동량이 감소했다.

1위 선적국인 중국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64만6000TEU로,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했다. 2위 우리나라도 17% 감소한 16만2000TEU에 머물렀다.

3위 베트남은 31% 감소한 10만5000TEU, 5위 대만은 33% 줄어든 6만5000TEU였다. 4위 싱가포르는 6% 감소한 7만TEU로 10개국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감소에 그쳤다. 6위 일본은 10% 감소한 3만4000TEU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1위 가구가 47% 감소한 18만5000TEU, 2위 기계류가 18% 감소한 15만2000TEU, 3위 전자전기가 10% 감소한 12만7000TEU를 기록, 소매제품 부진이 심화됐다. 올해 2월 미국발 아시아행(수입항로)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45만7000TEU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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