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1 14:19

중남미항로/ 운임 5개월 연속 고공행진…소석률도 꽉 채워

강우 여파로 파나마운하 수심 제한 강화 연기


중남미항로 운임이 올해 3월을 기점으로 5개월 연속 고공행진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발 브라질 산투스행 7월 셋째주(21일)까지 합산한 평균 운임은 전달 대비 247달러 오른 2620달러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 7월(1791달러)에 견줘 여전히 800달러 가량 높은 수준이다. 

주단위 운임을 보면 이달 들어 모두 2500달러선을 돌파했다. 첫째주(7일)와 둘째주(14일)엔 각각 2616달러 2665달러를 냈고 셋째주(21일)엔 이보다 소폭 하락한 2580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발 운임도 인상됐다. 주요 선사들이 해양수산부에 신고한 한국발 산투스행 공표 운임은 각종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2294~3200달러 수준을 보였다. 선사별로 대만 에버그린과 중국 코스코는 이달 셋째주 기준 각각 3200달러 3115달러를 신고했다. 싱가포르 PIL과 스위스 MSC 운임은 각각 2500달러 2388달러이었고, 우리나라 HMM은 2294달러를 부과했다. 

해상 물동량은 또 늘어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한 달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간 교역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만6200TEU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 13만8200TEU와 비교해봐도 27.5% 성장했다. 이 중 수출과 수입은 각각 2.8% 2.2% 오른 13만3700TEU 4만2600TEU를 기록했다. 중남미 지역 상위 5개국 물동량 실적은 41.3% 늘어난 13만1900TEU로 집계됐다. 이 중 브라질을 뺀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4개국은 20% 이상의 두자릿수 물동량 증가폭을 띠며 호실적을 거뒀다. 

중남미 지역 주요 교역국인 멕시코와 칠레는 각각 5만8900TEU 3만1800TEU를 기록, 1년 전보다 41.3% 23.9% 상승했다. 이어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등 3개국은 각각 1만8300TEU 1만3200TEU 9700TEU로 3.0% 46.4% 22.7% 올랐다. 계속된 물량 강세에 힘입어 선사들의 화물 적재율(소석률)은 대부분 만선을 기록했다. 주요 선사들은 선적 예약을 다음 항차로 이월(롤오버)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본 선사 ONE가 유럽과 남미를 잇는 신규 서비스 ‘LUX(Latin-East-Coast Europe Express)’를 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유럽과 지중해를 남미 동안으로 연결하는 ONE 최초의 전용 서비스로, 향후 선사의 냉동·냉장 화물 운송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유럽과 지중해를 남미 동안으로 연결하는 ONE 최초의 전용 서비스로, 향후 선사의 냉동‧냉장 화물 운송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LUX 서비스는 오는 9월 16일 몬테비데오에서 시작된다. 기항지는 로테르담-런던-함부르크-앤트워프-리스본-알제-산토스-파라과이-몬테비데오-부에노스아이레스-이타포아-파라과이-산토스-리우데자네이루-알제-로테르담 순이다.
 
최근 중남미항로의 화두로 꼽혔던 파나마운하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수심(홀수) 제한 강화 조치는 이달 들어 연기됐다. 파나마운하청(ACP)는 6월25일과 7월19일을 거쳐 흘수 제한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었으나, 강우로 파나마 운하 중앙부에 위치한 가툰호의 수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연기 기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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