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1 14:01

캐나다 서안항만 노사협상 난항 끝에 타결…“물류 정상화까진 수개월 예상”

조합원 투표서 70% 이상 찬성으로 합의안 가결
 
 
 
5개월 간에 걸친 캐나다 서안 항만의 노사협정이 마침내 타결 되면서 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물류 차질 우려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지난달부터 진행된 파업의 영향으로 물류 정상화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서안항만 노동조합인 ILWU(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캐나다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조합원 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 찬성 비율은 74.7%로, 과반수를 훌쩍 넘어섰다. 노사가 합의한 새로운 노동협약은 4년간 유효하다.
 
이와 관련해 사용자단체인 브리티시컬럼비아해사고용자협회(BCMEA)도 성명을 내 “새로운 노동협약엔 임금 및 수당, 연수 증액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노동쟁의는 캐나다 국민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자가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금인상 및 처우 개선 등 노사 합의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전 합의안은 조합원 임금을 19%가량 인상하는 내용이었다. 연간 보수의 중앙값은 13만6000달러(1억3400만원)에서 16만달러(1억5700만원)로 늘어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 최종 타결된 합의안은 이보다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서안 항만의 노사 협정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됐다. 협정은 임금 인상 규모와 자동화 문제 등에서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했다. 중간에 캐나다 정부가 개입해 중재자 역할을 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턴 밴쿠버항과 프린스루퍼트항 등에서 파업 등 노동쟁의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물류 차질을 빚었다. 당시 BCMEA 측이 예상한 항만 파업에 따른 피해 규모는 8억달러(79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업 여파와 더불어 선사들의 공급 조절 노력으로 북미항로 서안 운임은 2주 연속 강세를 띠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8월 4일자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022달러로 전주 1943달러 대비 79달러 인상됐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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