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1 09:01

英 펠릭스토항, “12년 후 탄소중립 달성”…전지자율주행트럭 도입

팬데믹 이후 아시아 최초로 서울서 ‘펠릭스토항 고객 로드쇼 2023’ 개최
▲로버트 애슈턴 펠릭스토항 COO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서울에서 영국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펠릭스토항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글로벌 항만운영사인 허치슨포트의 주관으로 지난 14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펠릭스토항 고객 로드쇼 2023’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로버트 애슈턴 펠릭스토항 최고운영책임자(COO), 류동하 한국허치슨터미널 상무 등 해운·물류 관계자들 90여명이 참석해 정보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애슈턴 COO는 이날 행사에서 “펠릭스토항은 영국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 항만이자 자국 내 최대 항만”이라며 “영국의 경제 엔진이자 최적의 물류 연결성을 제공하는 항만으로서 영국 컨테이너 교역의 전략적 허브”이라고 소개했다.

애슈턴 COO는 “선박 대형화, 공급망 문제 등에 따라 정시성과 경제성을 갖춘 철도 운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광범위한 공급망과 항만과 철도를 연계한 복합운송 등 우수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물류 네트워크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담 램지 펠릭스토항 이사는 “부산항이 우리나라 항만을 상징하듯, 펠릭스토항은 영국을 대표한다”며 “최근 펠릭스토항은 탈탄소화 추세에 발맞춰 친환경 선진 항만으로 도약하고자 2035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 장비와 대체 에너지 확보에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램지 이사는 “최근 배터리 교체 시설을 갖춘 최초의 배터리 구동 자율주행 트럭을 도입했다”며 “올해 11월까지 전기 트랙터 46대를 인도받을 예정이며, 향후 2년 동안 총 150대의 전기 트랙터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담 램지 펠릭스토항 이사가 펠릭스토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펠릭스토항은 전 세계 700개 항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현재 33개의 항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 국제 무역의 관문항이다. 지리적으론 영국 동남부지역 해안과 북서유럽 내륙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유럽 전역의 해상 운송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항만은 매년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400만TEU 이상을 처리하며, 오늘날 초대형선박을 포함해 17개 선사 약 2000척의 선박을 기항하고 있다.

펠릭스토항의 총 부지는 342만9000㎡, 전체 부두 안벽 길이는 총 3.8km에 이른다. 최대 수심은 18m이며 15만TEU를 장치할 수 있다. 이 중 최대 컨테이너 부두인 트리니티터미널은 안벽 길이가 2.4km에 달해 유럽에서 가장 긴 터미널로 꼽힌다. 총 부지는 136만7000㎡에 이르며 7선석을 갖춘 트리니티터미널의 수심은 11.6~16.5m다.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라 8·9번 선석 등 터미널을 추가 확장하면서 항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안 존스턴 펠릭스토항 선임 매니저는 “현재 운영 중인 8·9번 선석 1단계는 현재 안벽 길이 920m이며 최대 수심은 16m이며 5만TEU까지 장치할 수 있다”며 “8·9번 선석 공사가 완공되면 부두 안벽 길이는 1.3km로 늘어나고, 수심은 18m까지 깊어진다”고 전했다.

존스턴 매니저는 “하역 인프라도 우수하다”며 “컨테이너크레인 29기와 고무타이어갠트리(RTG)크레인 82기를 보유하고 있고, 리퍼(냉동·냉장)컨테이너 전원공급장치 1800개를 구축하고 있어 리퍼화물 처리에도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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