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2 09:01

中-유럽 화물열차 포털 출범…일대일로 전략 탄력

서중물류, 국내 기업 유일 ‘중국-유럽 철도협력 포럼’ 참가


서중물류는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여운항)시에서 열린 ‘중국-유럽 철도협력 포럼(China-Europe Railway Express Cooperation Forum)’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일대일로’ 계획의 공동 건설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날 포럼엔 신장싱 중국 장쑤성 당서기, 쉬쿤린 장쑤성 성장, 류전팡 중국국가철로집단 회장,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부총리 등 중국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전 세계 29개국 물류 등 행사 관계자 500명여명이 동참했다. 우리나라 기업에선 유일하게 서중물류 류제엽 대표와 이정호 부사장이 참석했다.

포럼에선 중국·독립국가연합(CIS)·유럽 화물열차 운영 계획, 서·중앙아시아에 화물 유통 창고 건설, 철도 복합운송 종합물류기지 프로젝트 체결 등이 추진됨에 따라 향후 아시아와 유럽 간 육·해상 복합 운송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포털도 이날 공식 출범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축하 서한을 통해 “중국-유럽 열차가 개통된 이후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운행을 유지해 아시아와 유럽 간 국제 운송의 새로운 패턴을 창조했으며 노선을 따라 경제 무역 협력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국제산업과 공급망 사슬의 안정을 보장하고 세계 경제 발전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서중물류 류제엽 대표(오른쪽)와 이정호 부사장이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중물류 이정호 부사장은 “중국-유럽 블록트레인 국제협력 포럼에 대한민국 물류기업으론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TCR(중국횡단철도) 대표 기업으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 외에도 카스피해 연안, 중동으로 이어지는 전체 유라시아 지역에 더 효율적이고 완벽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서중물류는 지난 20여년간 롄윈강 경유 TCR 최대 물량 운송사로서 중국철도와 롄윈강 항구 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로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며 “특히 2013년 일대일로 정책을 시작한 이후 TCR을 이용한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 카시피해 연안 국가까지 철송이 연결되면서 유라시아 전 지역 국제물류 운송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고객들에게 새롭고 효율적인 답안지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중물류는 유라시아 물류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국내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다. 유라시아, 인도, 북미 등 약 30곳의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특히 중앙아시아향 철도물류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 기업은 지난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중국 롄윈강(연운항)과 폴란드 말라세비치를 연결하는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서비스를 출시했다. 부산항 등 우리나라 항만과 중국, 유럽 등을 잇는 복합운송경로 개척 공로를 인정 받아 2017년과 2019년엔 각각 대한민국 물류의날 훈장과 2019년 황금마차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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