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2 09:10

창립 20돌 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 “한일 물류 가교역할 앞장”

피플인사이드/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 황창세 대표
황창세 대표, 우리나라 물류산업 발전 공로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가 창립 20돌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는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황창세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함께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 화주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이가이는 2003년 한국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 물류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를 부산항에 유치해 부산신항 최대의 물류센터를 확보한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한일 간 물류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우리나라의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황창세 대표는 지난 11월1일 열린 31회 한국물류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황창세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Q. 그동안 이뤄낸 성과가 궁금하다.

우리 회사는 2003년 일본 나이가이트랜스라인에서 전액 투자해 설립된 법인으로 지난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일 간 물동량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항만에서 물동량이 꾸준히 증대함에 따라 업무 영역 또한 동반 확대돼 급속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나이가이 일본 본사는 지난 2015년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창고 법인을 만들고 2019년엔 한진해운물류센터를 인수해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를 세웠다. 올해 초 부산신항의 또 다른 대형물류센터(옛 나이스코리아신항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그 결과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가장 많은 직접 투자를 한 일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투자가 신규 물동량 창출과 고용 창출로 이어져 대한민국 물류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Q. 부산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 물류시장의 매력은 무엇인가?

2008년 일본 본사가 도쿄증시에 상장되면서 나이가이그룹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도전을 세계 각지에서 시작했다. 부산항만공사(BPA)가 도쿄에서 포트 세일즈를 개최하고 부산항 알리기에 적극 힘쓰고 있다. 우리 회사도 BPA의 행사에 참석해 싱가포르와 홍콩항이 전 세계 물류의 허브 항만으로 앞서가고 있을 때 부산항의 매력에 좀 더 확신을 가지게 됐다. 

회사 수뇌부들은 부산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러한 도전은 비단 일본 화주 기업뿐만 아니라 나이가이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해외 여러 물류기업에도 소개되면서 지금은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2개의 물류회사와 3곳의 대형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Q. 물류의 날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년 동안 물류전문기업의 구성원으로 한길만 걸어왔고, 특히 한일 간 물류 분야 가교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일본 본사 역시 한국 물류시장의 규모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 부산항을 필두로 국내 물류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저 역시 이러한 점을 항상 잊지 않고 양국의 우호 증진과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업무에 매진하겠다.

Q. 끝으로 물류업계에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지난 20년을 천천히 되돌아보면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많은 어려움과 영광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저희 회사를 아껴주시는 고객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평소 친형처럼 지내는 물류기업의 대표님이 20주년을 기념해 이러한 말씀을 해주셨다. “20년까지 참 잘 왔으니 이제 10년 더 유지해서, 진정 100년 기업이 될 수 있길 소망한다.” 통계적으로 30년 업력의 기업은 100년의 역사를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을 귀띔해 준 거다. 

앞으로도 국내외 화주들과 유관기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가치 있는 100년 기업을 위해 더 분발하는 기업이 되겠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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