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08:19

팬오션, 지난해 영업익 3858억…51%↓

주총서 454억 배당 의결…MR탱크선 4척 발주
 

외항해운사인 팬오션은 지난해 영업이익 3858억원, 당기순이익 245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2년의 7896억원 6771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51%, 순이익은 64% 급감했다. 매출액은 2022년 6조4203억원에서 지난해 4조3610억원으로 32% 줄어들었다.

팬오션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청파로 브라운스톤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부문별로 주력사업인 벌크선은 35% 감소한 3조1143억원의 매출액과 55% 감소한 243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컨테이너선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 감소한 3658억원, 93% 감소한 90억원에 그쳤다. 코로나발 물류난이 해소되면서 운임이 급락한 게 배경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효과로 상승세를 띤 유조선은 12% 늘어난 3427억원의 매출액과 4% 늘어난 11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LNG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9억원 235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5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2배(323%) 급성장했다. 

이 밖에 곡물사업에선 25% 감소한 5272억원의 매출액과 114% 감소한 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23년 말 현재 이 회사 부채 비율은 68% 수준을 기록했다. 자산 7조8539억원, 부채 3조1406억원, 자본 4조7133억원이다.
 
팬오션은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주당 85원, 총 454억원의 배당을 의결했다. 지난해의 주당 150원, 총 802억원에서 43% 감소했다. 시가 배당률은 2.2%로, 지난해의 2.5%에서 0.3%포인트 줄었다. 배당금은 주총 후 한 달 이내에 일괄 지급된다.

팬오션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을 지낸 정학수 동아시아농엽협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회사 측은 농업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곡물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사 수는 사외이사 4명을 포함해 총 7명을 유지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50억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실제 지급된 보수 총액은 한도의 57%인 28억5000만원이었다.
 
이 회사 안중호 대표이사는 “올해도 지정학적 갈등과 중국 부동산 침체 등으로 수요가 1% 증가에 그치는 등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 철저한 시황 분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이날 중형(MR) 탱크선 4척을 선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발주했다고 공시했다. 선가는 척당 5200만달러, 총 2억800만달러(약 2770억원)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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