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20:30

한국풀네트웍, 농산물 벌크운송용 ‘와이어메쉬’ 경량화

기존품 대비 중량 25% 감량…잠금부도 개선


로지스올그룹 계열사인 한국풀네트웍(KPN)이 농산물 벌크 운송용 와이어메쉬(Wire Mesh)를 경량화하고 대형유통센터와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KPN은 기존 와이어메쉬 제품(WM115)의 중량을 대폭 감소한 수송 전용 와이어메쉬 개발을 마치고 배추(농협유통), 양파(이마트), 대파(롯데마트) 등으로 사용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송 전용 와이어메쉬는 66kg으로, 88kg인 기존 제품에 비해 중량을 25% 감량했다. 낮은 중량으로 수작업이 필요한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취급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 적재 테스트(700kg 3단 적재)와 양파 운송 테스트(600kg 망양파 적재 2단 운송)를 마쳤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경량화 외에도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잠금장치를 개선했다. 기존 제품은 차량 운송 시 떨림이나 충격으로 잠금장치 풀림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잠금부 구조를 변경하면서 이 점을 개선해 제품 안전성을 강화했다. 저장, 운송 편의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의 강점인 슬라이딩 기능은 유지했다.

KPN은 새로 개발한 수송 전용 제품으로 취급 시 불편사항을 개선해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신규 청과동 개소에 맞춰 산물류 하차 경매에 와이어메쉬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

와이어메쉬는 지난 2022년 산지 작업 테스트 결과 기존 포장재인 스트레치필름, 팰릿(파렛트)네트를 사용하는 것보다 작업시간을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인력 활용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작업 조건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름에 고랭지배추는 기존 포장재를 사용하면 습기가 생겨 상품성이 저하되고 포장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는데, 와이어메쉬를 이용하면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KPN은 와이어메쉬에 풀링 시스템을 적용해 반복 사용하면서, 자원 순환이라는 ESG 물류를 실현하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정부가 시행하는 물류기기 공동이용 사업 품목에 해당돼 산지 출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도매시장은 60%, 대형 유통센터는 40% 보조 혜택이 적용된다.

KPN 관계자는 “올해 도매시장에서 가격 변동 폭이 큰 배추, 양배추 등 산물류 품목에 개선된 와이어메쉬를 적극 도입해 농산물 유통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국에 구축된 로지스올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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