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09:10

‘창립 10돌’ 청년 해운조선물류인모임, 사단법인화 속도 낸다

청년 창업기업 간담회 개최…해운협회 첫 후원행사


올해로 창립 10돌을 맞은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이 사단법인 설립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해양수산부의 인가를 받아 사단법인으로 새출발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모임 회원 수는 서울 150여 명, 부산 50여 명 등 200여 명에 달한다. 참여 회사도 선주와 화주 포워더 조선사 선박브로커 보험회사 선박금융회사 등 다양하다. 

모임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학연, 지연을 통해 유대관계를 유지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해당 분야 누구라도 자유롭게 가입해 동종업계 여러 동년배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해운조선물류분야 젊은 청년들의 힘을 한 데 모으고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해운조선물류 청년 창업기업(스타트업) 간담회’를 열었다. 

첫 번째 주제 발표 기업으로 나선 마리나체인 하성엽 대표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앞세워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나체인의 솔루션은 지난해 오픈AI에서 진행한 스타트업 매칭데이에서 잠재력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해양IT 스타트업인 맵시의 조홍래 공동대표는 자체 개발한 항해용 내비게이션 앱과 선박 선박운항 모니터링 시스템,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해기사 출신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맵시는 실제 항해 경험에서 비롯한 문제점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해양종합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엔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인 프랑스 CMA CGM에 기술을 납품하며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끝으로 씨드로닉스의 박별터 대표는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양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물류분야 AI솔루션 개발기업 아로아랩스의 김재헌 대표, VR(가상현실) 프로그램 개발기업 해긴컨설팅의 이관현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 대표인 성우린 대륙아주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해운협회가 처음으로 공식 후원했다.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은 하반기엔 부산에서 행사를 열 예정으로, 청년들의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모임의 사단법인 등록을 목표로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해운조선물류업계 취업박람회, 청년 교육을 위한 선상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모임을 이끄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성우린 변호사는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이 해운조선물류 업계 청년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내는 공식 단체로서 업계 발전의 마중물이 되겠다. 이번 한국해운협회의 사례처럼, 우리 청년들을 후원할 단체나 개인이 있으면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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