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를 중심으로 한 해운업계가 북극항로 시대에 맞춰 9월11일 총회 의결을 거쳐 총 50억원의 북극항로 기금을 조성한다.
이는 북극항로를 통한 물류, 자원, 기술의 국가 간 경쟁이 이미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북극항로 정책의 추진에 국내 해운업계가 힘을 보았다.
이를 위해 한국해운협회를 중심으로 북국항로 전담 조직인 ‘북극항로 TF’를 구성해, 북
극항로 개척을 위한 국적선사 시범운항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화주들도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빠른 시일 내에 무역협회와 선화주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키로 했다.
이번에 조성된 북극항로 기금은 북극항로 시범운항 관련 조사와 지원에 사용되며, 이와 관련된 ▲쇄빙선 적용 ▲SMR 적용 등의 연구·조사 ▲대기해양 및 항로 운항자료 수집·분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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