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10:52

페덱스, 2025년 글로벌 경제효과 1260억弗 창출

아태지역서 8조원 기여…한국 신선물류·항공노선 확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익스프레스(페덱스)가 2025 회계연도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경제 기여 효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기업인 던앤브래드스트리트(DNB)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덱스는 2025 회계연도 동안 약 1260억달러(약 178조원) 규모의 직·간접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직접 경제 효과는 직원 10만명 이상 기업 평균의 1.6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페덱스는 현재 전 세계 22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000개 시설에서 50만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하루 평균 약 1700만개의 소포와 연간 2조달러가 넘는 상품을 운송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경제 기여가 두드러졌다. 페덱스는 아태지역 43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운송·보관·통신 부문에서 순경제영향의 약 0.1%를 직접 기여했으며, 간접 기여 효과는 약 16억달러로 추산됐다. 직·간접 효과를 합산한 아태지역 경제 기여 규모는 57억달러(약 8조원)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한국 시장도 주요 거점으로 언급했다. 페덱스는 한국에서 35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며 1000명이 넘는 직원과 21개 시설, 400대 이상의 차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페덱스는 싱가포르-미국 직항 노선과 광저우APAC허브-방갈로르-아랍에미리트-리에주-파리 신규 노선을 개설해 아태지역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중국과 미국을 잇는 칭다오-멤피스(오사카 경유), 샤먼-앵커리지-멤피스(인천 경유) 노선의 운항 횟수도 확대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주 4회 운항하는 한국-홍콩 노선을 활용해 과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 경상북도 주요 산지의 신선 농산물을 홍콩 소비자에게 당일 배송하고 있다. 또한 ‘페덱스 인터내셔널 커넥트 플러스(FICP)’ 서비스 제공 지역을 미국과 유럽까지 확대해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페덱스는 2040년 탄소중립 운영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차량 전동화, 대체연료 도입, 항공기 현대화 등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선 서울과 부산에 전기차를 도입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였다.

페덱스코리아 박원빈 지사장은 “세계 6위 수출국인 한국은 2024년 6833억달러의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공급망 회복력과 연결성 강화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하고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수출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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