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인도네시아 컨테이너선 시장에 재진출한다.
팬오션은 HMM과 선복을 맞교환(스와프)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잇는 신규 항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6월 법정관리 여파로 이 항로에서 철수한 뒤 13년 만에 다시 서비스에 나선다.
팬오션은 HMM이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배선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를 운항하는 KIS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체 기항지는 인천-부산(신항)-상하이-닝보-자카르타-수라바야-인천 순이다. 첫 서비스는 오는 6월27일 인천항을 출항하는 <에이치엠엠세부>(HMM CEBU)호다.
팬오션은 이번 신규 개설을 통해 인도네시아 물류망을 복원하고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만간 추가 노선을 확보해 주 2항차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재개하는 만큼 그동안 축적된 컨테이너 수송 역량을 집중해 한국 수출입 화주들에게 한층 더 신속하고 수준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팬오션의 VTX 서비스에 승선해 베트남·태국항로를 주 3편으로 확대한다. VTX의 전체 기항지는 광양-부산-상하이-호찌민-방콕-램차방-호찌민-광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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