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6 16:54

에버그린 선박 대량 발주에 한.일 등 수주 경쟁 예상

(서울=연합뉴스) = 세계 제2위 해운사인 대만의 에버그린 머린이 조만간 대형 컨테이너선을 대량 발주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업체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조만간 이른바 `X형(X-type)'으로 불리는 6천TEU급 컨테이너선 20-30척을 발주할 계획이며 계약액이 약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에버그린측은 현재 3천600 및 5천 TEU급 컨테이너선을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시장 잠재력이 큰 미국과 아시아 국가간의 해상 항로를 겨냥해 6천TEU급 선박을 발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일보는 에버그린이 이번 대량 발주 계획과 관련, 조선 대국인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체들을 비롯해 유럽, 중국 업체들이 치열한 수주 확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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