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바다의 날 행사

동북아 허브 인천항 부두서 성황리에 개최
등대 100주년기념 행사와 겸해 뜻깊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바다의 날 기념식이 대통령을 비롯해 해양수산부장관, 인천광역시장, 국회의원, 해양수산관계자 등 3천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제 5부두에서 등대 100주년을 기념을 겸해 개최됐다.
해양부는 이번 바다의 날을 맞이해 해양산업발전, 해양환경보전, 수산업 증진 및 해양문화창달에 공헌한 해양수산발전 유공자로 62명의 훈?포장,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와 89명의 장관표창 수상자를 선정하고 기념식에선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동길 조합장 등 대표수상자 8명에게 훈장등을 수여했다.
금년도 포상규모는 총리표창이상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한 반면 장관표창은 표창의 전체 추천인원을 고려해 5명을 축소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전년도 수준으로 포상이 이뤄졌다.
정부포상대상자 결정절차는 시?도, 지방소속기관, 각종 유관기관 및 단체로부터 포상후보자를 추천받아 해당실국에서 1차 심의를 거친 후 해양수산부 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해양수산부 차관)에서 포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국무회의 심의(훈?포장) 또는 중앙공적심사위원회 심사(대통령?총리표창)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훈장수상 내역>

국민훈장 무궁화장

독도영유권에 관심을 갖고 사비를 들여 40여년간 국내 및 일본 등지에서 각종 역사관련 사료를 수집해 독도박물관 등 국가기관에 기증했으며 우리나라 역사연구에 몰두하고 이를 체계화해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등 생전에 국가관 확립에 진력하다 작고하신 고 이 종학 독도박물관장에게 수상


은탑산업훈장

4만 하역 근로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노사협력에 의한 상생적, 미래지향적 노사관을 가지고 새로운 항만노사관계를 정립함으로써 항만하역산업의 평화유지 정착은 물론 항만하역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에 기여해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한 전국항운노조 최봉홍 위원장과 지난 2000년 5월부터 대형기선저인망조합장으로 취임, 경영위기에 빠진 조합을 조기 정상화시키고 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으로 농어업 정책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한중 민간어업 외교활동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적극 수행하는 한편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위우너으로 조합 경영정상화에 기여하는 등 수산업발전에 공헌한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의 조동길 조합장이 수상.





동탑산업훈장

항만 기본 및 실시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신항만 개발을 통한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건설과 항만 현대화, 선진화된 컨테이너부두개발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 및 21세기 미래형 선진어항개발, 항만정책 참여를 통한 설계기술의 발전 등 항만 및 해안발전에 공헌한 (주)건일엔지니어링 손일수 대표이사와 김 사업을 전문업화, 가업화 해 36년째 사업을 이어오면서 최초로 한국형 조미김을 개발해 김 소비 식탁문화를 개혁했으며, 김 소비를 사계절화해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했고 새로운 수출상품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외화 획득에 기여한 삼해상상사(주) 김광중 대표이사.
지난 80년초 김 제조수출 전문기업인 대한상사를 설립해 정체된 국내 김 유통시장의 활로 개척에 앞장서 왔으며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에 성공하고 최근 1백70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외화획득에 기여한 대한상사(주) 최대규 대표이사가 수상.



철탑산업훈장

40여년간 해운업에 종하하면서 한국해운산업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했을 뿐만아니라 건실한 기업경영과 종사원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에 힘써 왔으며 특히 재교육 강화를 통해 해운산업 발전에 주역이 될 전문인력 양성에 공헌한 범주해운(주) 김남빈 회장과 광양항 등 전국 주요 항만의 기본, 실시설계를 수행했으며 항만용어사전 및 해운항만(한, 영, 일)사전을 발간하고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 조성사업 완공으로 항만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한 (주)유일종합기술단의 김용균 부회장이 수상.



석탑산업훈장

34여년간 외항선 기관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 해기사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탁월한 지식과 기술로 선박의 기기들을 보수 정비해 선박의 운항 능률제고 및 무사고 안전운항과 후진야엉에 힘을 기울여 우수 해양인력을 양성하는 등 우리나라 해운의 발전에 기여한 범양상선(주) 김승대 기관장과 30여년간 해녀어업에 종사해오면서 어촌계장에 당선돼 마을어장의 자원증식, 어촌계원의 복지향상과 어촌 소득증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깨끗한 어장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어촌계원을 독려해 지속적인 어장정화를 실시하는 등 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제주도 성산리 어촌계 고송환 어촌계장이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