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7 18:16
하반기 유조선 시장은 연초에 보였던 호황기에서 선회해 불황을 보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로이즈리스트와 KMI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해운 컨설턴트사 드루어리(Drewry)는 “연간유조선시장현황및전망 2003~2004” 보고서에서 올 유조선 시장의 불황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드루어리사의 Saurabh Nakra 수석컨설턴트는 세계경제시장의 저성장, 계속된 테러리즘의 위협, 유조선 주문량의 급증 등을 들어 전 세계 원유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크라씨는 EU가 유조선체에 관한 일련의 엄격한 규제를 통과시켜 단일선체 유조선의 해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여러국가들과 IMO도 국가 또는 전체 산업 차원에서 단일선체 금지를 따를 예정이며, 이런 영향으로 선박공급의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향후 5년간 유조선 수요와 공급이 모두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올해 말까지 연초에 나타났던 호황기는 둔화될 것이며 내년 중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이 보고서에서 드루어리 분석가들은 올해 유조선 발주 잔량이 현재 운항선대의 28%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를 톤수로 환산하면 900만톤(dwt)이상이며, 향후 몇달 동안 선박공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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