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4 17:46

<업체탐방 -극동중공업>특성화된 어태치먼트, 내 지게차에 안성맞춤

극동중공업


특성화된 어태치먼트, 내 지게차에 안성맞춤

IMF때도 살아남은 어태치먼트업계의 산 증인

지게차 작업장치에서 전문성을···

어태치먼트(Attachment)는 지게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보조장비다. 일반 지게차의 경우 파렛트화된 상품이나 랩핑(Wrapping)된 카톤박스 등 다룰 수 있는 화물의 형상이 국한되지만, 어태치먼트를 잘만 활용한다면 롤제품, 코일, 드럼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핸들링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기본이 되는 것은 클램프, 핸들러, 쉬프트, 풀, 그래플, 스태빌라이저, 포크형의 7가지... 이 기본형태를 근간으로 주문자의 요구에 맞춰 약간의 변형된 어태치먼트들이 생산가능하고 또 생산되고 있다.
극동중공업은 바로 이러한 지게차 작업장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1989년 창립이래 순수하게 지게차 어태치먼트만을 국산개발, 제작해오고 있다. 70여 가지가 넘는 각종 어태치먼트를 한가지씩 국산화해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고자 연구하며, 앞만 보고 달려온 오랜 경험을 가진 기술력 있는 회사라는 게 이 회사 최호상 대표의 말이다. 흔히 하는 얘기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벌써 14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극동중공업의 장수비결을 최 대표는 ‘별 거없고, 그저 제품에 최선을 다한다’는 말로 압축, 표현한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은 항상 말하긴 쉽지만, 생각대로는 되지 않는 양날의 검이다. 그런 것을 ‘당연하다’는 투로 슬며시 흘린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없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어태치먼트, 주변장치에서 핵심장치로

극동중공업의 지난해(2002) 매출은 22억, 현재 직원수는 20명이다. 한 사람이 1억이상의 수주를 올린 셈이다. 불경기라는 이때에 극동중공업의 저력을 알만하다. 신규창출에도 신경을 쓰지만, 기존 업체들의 재수주가 수주금액의 70%를 넘어선다는 말은 가격이 아닌 제품의 품질에 승부를 걸었을 때 나올 수 있는 말이다.
어태치먼트는 왜 중요할까? 어태치먼트란 기본 옵션 지게차의 작업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로서, 자동차로 말하면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각종 튜닝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즉 포크에 의한 단순한 운반·하역기능 이외에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기능이나 특수한 작업환경에 적절한 작업장치를 지게차의 하역장비에 추가 또는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예를 들어 극동중공업은 각 기종을 지게차의 중량에 맞춰 제작하는데, 예를 들어 2톤 지게차는 2톤 하중을 위한 내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5톤 지게차에 2톤의 어태치먼트를 사용한다면 내구성이 떨어져 어태치먼트의 수명이 줄어들며, 반면에 2톤 지게차에 5톤 규모의 어태치먼트를 장착하면 지게차 작업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2톤규모의 어태치먼트를 장착하는 것이 당연히 효율적이다. 물론, 이런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어태치먼트의 특성과 선정요령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다.

어태치먼트분야의 선구주자로 우뚝


지게차 어태치먼트의 수요는 결코 줄지 않는다. 아시아 파렛트 표준화의 열매로 책정된 T-11형 표준파렛트에 적재할 때, 중간단계에서 특수한 어태치먼트를 사용하면 인력절감이 가능해져서 작업의 효율성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최종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특성과 자사에서 필요한 용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굳이 그러한 제품의 특성이나 자사에서 필요한 용도파악이 어려울때는 극동중공업같은 전문업체를 만나볼 것을 권한다. 괜히 말로만 떠드는 물류비절가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국내 지게차 시장의 약 1/3을 점유율을 보였던 극동중공업은 현재에도 변함없이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현대중공업(주) 등 국내 유수기업에 지게차 어태치먼트를 납품하고 있으며, 제작 역시 맞춤식으로 주문하고 있다. 창업이래 현재까지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공급해 왔으며 지게차 생산메이커 납품(OEM방식)이 이루어지는 현재에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방문, 고객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그들이 있기에, 지게차 사업은 그리고 물류사업은 지금까지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인터뷰

최 대표와의 인터뷰는 극동중공업 사무실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되었다. 최 대표는 회사자체가 기술, 생산쪽의 두분과 함께 하는 동업형식이기 때문에 사진이 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사코 거절했으나 인터뷰의 형식으로 인해 동의를 구하고 사진을 싣는다.

물류와경영: 회사가 올해로 꼭 14년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한 회사소개, 제품소개와 창업 배경 등을 좀 설명해 주시죠.

최 대표: 그렇습니다. 89년 회사가 창업되었으니 올해로 꼭 14년째군요. 저희 극동중공업은 처음 생산, 기술, 영업(최 대표)쪽에서 관심이 맞는 동료들이 일으킨 3자동업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직원은 관리직과 설계, 기술 A/S요원까지 통틀어 20명정도가 근무하고 있고요. 제품은 70%이상이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제작되고, 제품 종류는 세부적인 것까지 따지면 총 120가지 정도가 됩니다.

물류와경영: 최대표님이 생각하는 회사의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최 대표: 아무래도 독자적인 상품이 없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태치먼트라는 것이 결국은 지게차가 있어야 생산되는 보조장비 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납품위주의 제품밖에 만들지 못하는데요. 따라서 그것은 원 메이커에 대한 의존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결국 원 메이커 제품의 생산여부에 따라 종속되는 어찌보면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다고도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물류와경영: 그렇다면 지게차업계에 하고싶은 말이 많으실텐데요.

최 대표: 최종결정권자가 지게차 어태치먼트를 비교분석할 때는 당장의 가격비교에 급급한 경향이 많습니다. 물론, 이 분야에 오랫동안 계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들인데요. 요즘은 경쟁사의 가격덤핑정책 때문에 더 힘든 상황입니다. 즉, 장기간에 걸친 품질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그러나 결국 최종적인 물류절감은 단기적인 가격비교에 혹하지 않고 시장을 넓고 멀리 볼 때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국내 유수기업에 OEM으로 등록되어 있는 제품은 저희 제품이 유일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품질을 입증하는 사례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극동중공업은 14년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품질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제품을 재구매하는 구매인터발은 길지만, 결국은 다시 저희 회사로 온다는 사실, 당장의 이익에 신경쓰기보다 신뢰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류와경영: 현재 동종업계에서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을 꼽는다면요?

최 대표: 노동자 임금이 비싸고 노령화되었다는 점을 우선 들 수 있겠습니다. 이 일은 숙련공, 기능공들이 많이 필요한 일인데요. 요즘은 일을 배우려는 사람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아닙니다만, 저희 공단근처에는 벌서 외국인 노동자가 예년에 비해 약 20%가량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지요.

물류와경영: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최 대표: 시장자체가 좁다보니까 제품의 노하우를 상호간에 많이 베끼게 됩니다. 이는 생산품목자체 품목의 종류수가 그리 많지 않아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보는데요. 저희같은 경우에는 그 기술을 인정받아 정부의 국산화개발자금을 빌려썼는데요, 이렇게 소규모이지만 전문적 노하우 가지고있는 회사는 정부가 점차적으로 육성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력상품 소개>
Drum handler

? 기계식 장치로 Drum을 들면 자동으로 Clamp가 되며, 바닥에 놓으면 Open된다.

? Drum취급장비중 가장 대표적이며,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기계식 작업장치이다.
? 특히, 필요에 따라 F/Lift Fork에 삽입하여 사용하며, 불필요시 손쉽게 탈거가 가능하다. ? 몇 년전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여 왔으나, 현재는 100%국산화 된 제품으로 가격도 수입품에 비하여 30-40%선밖에 되지않고, Drum취급업체 및 창고등에는 필수적인 장비라고 할 수 있다.
? 별도의 유압장치가 필요없다. 특히 콘테이너 속에 가득 차있는 Drum은 Drum Clamp로는 작업이 불가능하므로 Drum Handler만 작업이 가능함.



360° Rotating Paper roll clamp

? 한쪽이 짧은 고정 Arm, 다른방향으로 Swing하는 Long Arm이 유압Cylinder에 의해 개폐하고, Clamp전체가 유압Motor에 의해 회전한다.

? 또는 bale clamp body를 이용한 모델도 있으며,이모델은 직경이 큰 티슈,부직포,롤지를 취급하는 공장에서 사용하기 좋다.

? 크기가 다양한 Roll형태의 화물을 횡 또는 종방향으로 적재,하역작업시 쓰이며, Roll지의 제조, 보관, 가공 등의 업체에서 적당하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522 05/22 06/11 Wan hai
    Wan Hai 522 05/22 06/12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522 05/23 06/12 KMTC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Hope 05/19 06/10 CMA CGM Korea
    Ts Shanghai 05/20 06/13 T.S. Line Ltd
    Al Nasriyah 05/21 06/16 HMM
  • BUSAN HAK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ides 05/20 05/21 Heung-A
    Pacific Monaco 05/20 05/21 Heung-A
    Dongjin Fides 05/20 05/21 Dong Young
  • BUSAN HITACHIN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Janice 05/26 05/30 Heung-A
    Akita Trader 06/02 06/06 Heung-A
  • BUSAN XIAM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ratus Tomini 05/20 06/15 MAERSK LINE
    Ym Inauguration 05/23 05/31 T.S. Line Ltd
    Wan Hai 289 05/23 06/02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