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1 15:46

디딤돌, 불우이웃돕기행사 열어

물류업계 종사자들의 친목모임인 디딤돌이 11일 마포구 노고산동사무소를 통해 독거노인 50명에 쌀 50포대와 라면 50상자를 전해 업계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디딤돌 회장인 (주)삼영익스프레스 김현석 팀장에 따르면 이번 독거노인돕기는 지난 2일 신촌의 한 호프집에서 가졌던 ‘스텝바이스텝(Step by Step)III’ 행사의 일환으로 당시 행사를 통해 벌인 수익금 전액과 회비로 마포구 노고산동의 독거노인 50명에게 쌀과 라면을 전했다. 이 행사는 디딤돌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행사.

디딤돌은 지난 96년 창단된 젊은 물류인들의 친목단체로 (주)물류와두뇌 이종명 사장이 초대회장이었으며 현재는 (주)삼영익스프레스 김현석 미주팀장이 회장, (주)대우통운 김동희 대리가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홍보 및 총무업무를 태림상운의 정원희 대리와 씨파인의 이충렬 사원이 맡고 있는 등 7기 회장단이 구성돼 있다.

김현석 회장은 “저희 7기 회장단은 올해로 마감을 하고 내년 초 새로운 8기 회장단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현재 열의를 갖고 모임에 임하는 정회원이 30명 정도입니다”며 “친목도모는 기본이며 매년 말 주최하는 불우이웃돕기행사를 통해 사회에 그늘진 곳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고 디딤돌회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디딤돌회원들이 말하는 모임의 자랑거리는 모임이 정형화돼 있지 않다는 것과 입회를 희망하는 모든 업계사람들에게 언제나 열려있다는 점이다.

디딤돌 초대회장인 (주)물류와두뇌의 이종명 사장은 “디딤돌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가운데 진정한 모임의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5기때부터 주최하는 STEP BY STEP행사도 그런 의미에서 뜻 깊은 것”이라며 “모임을 만들게 된 동기도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서 특별히 조언을 구할 선배가 없는 젊은 물류인들이 좋은 정보와 선배들의 경험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기댈 언덕이 돼주자는 것이었으며 지금도 풍부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디딤돌회의 존속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디딤돌은 불우이웃돕기행사 주최를 통해 업계 사람들로부터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얻고 있다고. 김현석 회장은 “저희 모임을 고운시각으로 봐주시는 업계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직접 참여는 못하시더라도 행사가 있을 때마다 보이지 않게 지지해주시는 분들 덕택으로 저희가 힘을 얻고 있어요”라며 “특히 이번 행사 때 불우이웃돕기라는 행사의 취지를 들으시고 흔쾌히 모금함에 정성을 표시해주시며 더 못 내서 아쉽다는 말씀들을 하셨습니다”고 말하며 자랑스러워했다.

이렇듯 디딤돌은 그들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물류인들의 축제로 거듭나는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업계에 활력을 주고 있다.

글·박자원기자(jwpark@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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