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3 13:41

물류물꼬 - RFID, 2008년까지 30억불 규모 성장할 것!

RFID, 2008년까지 30억불 규모 성장할 것!
대한상의, 근간 보고서 통해 RFID 비약적 성장 전망해
핵심기술 우리기술로 제작해야 한다는 의견 제기

■ 글·조수현 기자

RFID는 매우 다양한 응용범위를 가지고 있다. RFID는 또한 기업의 원가절감과 이익창출은 물론 시공을 초월한 정보교류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고, 2008년에 그 시장규모는 30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www.korcham.net, 회장 박용성)는 최근 발간한 ‘RFID-유통물류 정보화 도구’라는 보고서를 통해 RFID의 미래를 위와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 발표에 의하면 RFID는 여러 가지의 응용분야를 가지고 있는데 가장 우선적으로는 유통·물류산업의 ‘비접촉’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다. ‘미래형 매장’, 즉 RFID 칩이 물품마다 부착된 매장에선 소형 컴퓨터가 부착된 미니카트를 밀고 다니면 된다. 상품이 어디 있는지 분주히 돌아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카트에 부착된 소형 컴퓨터에는 찾고 있는 상품이 어떻게 진열됐는지와 원산지 등의 상세한 정보가 기록된다. 결제 또한 간편하다.
쇼핑카트에 상품을 담는 순간 결제는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므로 계산대를 통과할 필요가 없어지는 간편함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전문가들은 수년 내에 RFID 수요가 급등할 것이며 현재 주춤거리고 있는 IT산업에 대규모 신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2002년 현재 세계 RFID 시장규모는 9억 6,500만 불에 이르렀으나 2008년까지는 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한편 ‘국내의 처진 RFID 칩 제조 기술력’에 관한 우려를 나타냈다. 선진국에서의 RFID에 관한 발 빠른 행보에 반해, 국내에서는 RFID 기술력이 크게 뒤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현재 RFID칩 시장은 히타치, 인터백, TI(Texas Instruments), 필립스 등 해외 반도체 회사가 선점하고 있다. 이 칩들을 사용할 경우 수입·부착할 때는 용역비를 포함한 금액이 개당 우리 돈으로 1,500~1,900원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하며 2005년까지 칩 가격이 60원(5¢)까지 떨어질 경우 RFID 시장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RFID적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때 관련기술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여건에서는 핸드폰 산업과 같은 외화내빈(外華內貧)의 가능성도 상존한다”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일례로 국내 제조업체가 10만개의 품목에 RFID 칩을 부착할 경우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2억원의 비용의 소요될 것으로 보고서에서는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RFID 기술수준은 RFID칩을 만드는 핵심기술은 부족하고, 고작 무선안테나 제작기술 정도만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R&D 투자와 정부지원이 없다면 수입에 의존한 꿈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RFID 기반기술의 확충이 절실한 상황에서 기술현황, 표준화 추세, 응용사례 등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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