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7 17:40

물류Gogogo - 서경대학교 물류대학원

물류인 晝耕夜讀 “우리가 책임진다”

- 서경대 물류대학원, 최근 ‘기업물류연구센터’설립
- 대학원 내 ‘커뮤니티’ 활동 활발해 WIN-WIN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 공부를 한다는 사자성어다. ‘무한경쟁’이라는 키워드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에서 남들보다 탁월한 경쟁력은 필수가 됐고 수 많은 회사원들은 낮에는 회사업무에 매진하고 퇴근 이후에는 자기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는 물류인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여러 물류인들이 경쟁력 있는 물류인이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자 하나 대학보다 더 비싼 등록금과 회사 업무와의 병행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 또한 만만치 않다.
서경대 물류대학원은 이러한 직장인들의 고민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학과장 고현우 교수는 “현재 군인, 경찰공무원이나 일반공무원, 1년 이상 사기업에 종사한 사원들에게는 등록금의 50퍼센트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폭 넓은 장학금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밝혔다.
그 외에도 그는 전공필수과목으로 설정되어 있는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을 이수할 경우 물류관리사 시험과목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기도 하다고 밝혔다.
“3과목을 이수해서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딸 때 편의를 주기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과목들 외에 ‘물류법규’의 경우 법규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석사과정에 매년 10인을 선출, 연구를 수행하는 서경대 물류대학원에서는 박사과정은 개설돼 있지 않지만 그 대신 진학을 원할경우 일반대학원 산업공학과의 박사과정에서 ‘물류’를 전공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의 전공은 한 쪽에 편중돼 있지 않고 SCM(공급망관리), ERP(전사적 자원관리), TPL, 국제물류 등으로 다양하다.

이론과 실제,
그 완연한 공존

서경대 물류대학원의 교육과정에 있어 특징적인 점은 ‘이론’과 ‘실제’의 공존이다.
고현우 교수의 말에 의하면 현재 한 학기가 끝날 때마다 이론과 실제의 효과적 공존을 위해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학습 실시기간은 1박 2일. 지금까지 다녀온 곳은 인천공항 물류센터, 평택항, 인천항 등 다양하다. “장소 섭외는 업계 사람들과 연락을 취함으로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류현장을 직접 찾아봄으로 해서 이론과 실제가 괴리됨을 막을 수 있죠.”
물류대학원에는 또한 러시아 학생들까지 2명 있다. 이들은 러시아 콤소몰스크 대학 출신들이고 이에 관해 “러시아에서 한국에서의 석사학위가 메리트가 있다고 한다”고 고 교수는 덧붙였다.
이에 관해 신경써야 될 점도 있다고. “가장 신경쓰이는 점은 이중학적(二重學籍)문제다”라고 고 교수는 운을 떼며 “그를 위해 철저한 학사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도 학교 직원이 러시아에 학적의 철저한 확인을 위해 건너가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국제적’으로 학술교류만이 아니라 고 교수는 더욱 나아가서 학문교류를 넘어선 물류기반의 교류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그들의 ‘전문화’된 교육책임도 눈길을 끈다. 물론 대학원의 교수들이 물류학에 관해 전공도 했고 그에 관해 정통하긴 하지만 일례로 ‘물류법규’등의 과목에 있어서는 법학과 교수들이 강의를 담당한다. 회계에 관한 내용은 회계학과의 교수들이 담당하게 됨은 자명하다. 고 교수는 “예를 들어 물류 법률에 관해 말하자면 우리가 물류에 관해서는 법대 교수보다 지식의 우위를 점할지 모르지만 법학 지식은 법대 교수들이 우리보다 프로다”라고 덧붙였다.

경쟁력 제고 위해
‘동기부여’ 중요해

고현우 교수는 크게 두 방향으로 물류대학원의 학생들이 경쟁력 제고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첫째 고 교수는 ‘물류는 혼자만 해서는 개선될 수 없고 성공할 수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물류는 작은 영역의 학문이 아닙니다.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것을 이뤄내는 넓은 분야죠. 혼자만 잘해서는 절대 잘할 수 없습니다. 결국은 여럿이 이렇게 모여야 하는데 이를 SCM(공급망관리)이라 하죠. 이 때는 체인의 일원으로서, 즉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학생들은 그 분야에서 또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국제적으로’ 크는 물류인이 되어야 합니다. 물류의 영역이 넓듯 물류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그를 위해 외국어, 국제법, 각국관행, 그 외 IT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업물류연구센터 설립,
‘시대의 요구’에 의한 것

지난 4월 27일 서경대 물류대학원 산하에는 ‘기업물류연구센터’가 설립됐다.
센터장 김국 교수는 “우선 물류대학원 재학생들이 현역에서 물류에 종사하는 이들이거나 물류진출 예정자들로서 이론만이 아닌 자기 회사 또는 타회사의 물류에 관해 관심이 지대해졌다”고 운을 떼며 “이에 따라 기업물류업무를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에 덧붙여 “참여정부가 ‘동북아 물류중심국’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국내만이 아닌 국제적 개념에서 물류연구를 수행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센터 설립목적을 밝혔다.
처음에 물론 어려움도 조금은 있었다.
김 교수는 “물론 어려움은 있었지만 기업물류연구센터 설립의 당위성을 총장님께서도 알아주시고 센터 건립에 허락을 해 주셨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현재 센터의 직제상 위치는 물류대학원의 하위구조에 소속돼 있다. 그는 이에 관해 “현재는 명목상 부설센터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1년 또는 2년 후에는 독립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하며 “독립화라는 것은 책임이 부여되는 것이기에 인력과 재정적 문제가 확충된 후로 독립의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그는 “예산 등이 확충되면 유급 전임직원들도 선출될 것이고 앞으로 센터의 활성화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업물류연구센터’는 비상근 프로젝트 연구시로 서경대 물류대학원의 졸업생들 위주로 구성돼 있다. 총 인원수는 각 60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센터는 3개 실로 이뤄져 있다. 그는 ▲ 물류정보시스템 연구실 ▲ 국제물류연구실 ▲ 물류인프라연구실의 3개 실이다. 60명의 ‘기업물류연구센터’ 구성원은 각 연구실별로 20명씩 분산돼 있다.
각 연구실별로 ▲ 물류정보시스템 연구실은 물류정보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각 기업의 물류정보 실무자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고 ▲ 국제물류연구실은 ‘동북아 물류중심국’을 위시한 국제물류에 대한 추진방법론 및 복합운송분야에 관한 연구를 국제물류업무 실무자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 물류인프라 연구실에서는 물류 기본시설의 설치, 운영, 경제성을 사내 물류업무수행자와 컨설턴트들이 연구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유학생들의 경우 ‘국제물류연구실’에서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대학원 내 커뮤니티
활동 활발-서로간 ‘윈-윈’의 장

대학원 내에서는 한편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다고 김국 교수는 또한 말했다.
대학원 구성원 중에서는 ㅎ IT 사의 유지보수 용역업체의 CEO가 다니기도 하고, CIO, ㅅ사의 물류관련 팀장, 모 제약사 물류 담당부장 등 여러 가지 부류의 물류인들이 주경야독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 물류대학원 내에서 일어나는 ‘커뮤니티’ 활동은 상상했던 규모 이상이라고 고현우 교수는 말했다.
“일방적인 관계는 아닙니다. 서로 학생들간에 보완을 해 주기도 하고 실제로 예를 들자면 복운업계에 일하던 학생을 다른 물류업종에서 스카웃을 해 가기도 하고 여러 상호교류가 이뤄지기도 하죠.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점에서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류업계 발전위해
‘협력’ 중요해

고 교수는 ‘협력’이 물류업계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물류의 영역은 물류기기, 물류컨설팅, 물류솔루션, TPL 등 상당히 넓습니다. 그러므로 물류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 여러 업체들의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의 고리가 모여서 체인을 이루듯 체인의 경쟁력이 곧 자신의 경쟁력이라는 공동의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는 또한 “체인의 관점에서 최적화를 위한 물류업계의 시스템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물류를 단지 수송, 보관, 하역 등의 기능별로 분류하거나, 조달-생산-판매-회수 물류와 같이 영역으로 분류해서 한 부문만 열심히 하는 것은 도움이 안되고 전체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국가정책에 부합해서 물류업계 전체가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정부가 들어서며 ‘동북아 물류중심국’ 이라는 가치를 내 걸긴 했지만 이에 물류인들의 대응이 다소 늦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동북아 물류중심국’ 이라는 로드맵이 이제는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물류업계, 학계, 그리고 연구소가 이제부터라도 힘을 합친다면 물류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고 교수는 또한 종합물류업의 경우에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국내에서 종합물류업에 관해 반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오월동주(吳越同舟)’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라 반문하며 “판매경쟁은 매장에서 할 수 있는데 물류에서 이중출혈을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종합물류업은 제품의 원가를 절감시키는 등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을 줄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본은 이미 종합물류업을 실시하기 시작했죠. 소비자들을 위한 원가절감을 위해서라도 종합물류업은 필요합니다. 때로는 ‘적과의 동침’도 꽤나 현실에서 이익을 볼 수 있거든요. ”<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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