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5 09:59

항공업계 '전자티켓' 서비스 급속 확산

대한항공 'e-탑승권', 아시아나 '인터넷 수속'



항공업계에 예약과 결제 외에 좌석 배정까지 인터넷에서 끝내는 서비스가 속속 도입되고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 탑승권이 등장하는 등 '전자티켓'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15일부터 국내선 전 공항에 인터넷 예약 및 '2차원 바코드'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탑승권인 'e-탑승권'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고객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해당 항공편의 좌석 배치도를 보며 선호하는 좌석을 찾아 클릭하면 좌석이 배정된다"며 "인터넷에서 예약, 구매를 끝내고 출력한 탑승권 교환증을 갖고 공항에 오면 e-탑승권이 발급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탑승권에는 좌석 번호만 기입됐지만 e-탑승권에는 창가, 비상구 등 배정 좌석의 특성이 표시되며 누적 마일리지와 잔여 마일리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탑승권에는 또한 고유의 바코드가 부여돼 항공사는 고객 탑승시 바코드 판독기를 통해 고객 정보를 인식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2차원 바코드는 기존 바코드보다 100배 이상의 정보를 수록할 수 있어 탑승권 위.변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세계적으로도 몇개 안되는 항공사만이 이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에 이어 올해부터 국제선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전탑승수속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승객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3차원 화면을 보며 선호하는 좌석을 지정, 예약한 뒤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는 서비스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든 수속을 인터넷에서 끝낼 수 있는'전자티켓' 서비스가 속속 도입되면서 항공편 이용고객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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