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30 16:03

아시아나, '대한항공과 회사규모 최소 6대4 돼야'

아시아나항공은 복수민항제도의 근본취지를 살리려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회사규모가 최소한 6대 4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양민항 운수권 배분관련 사실관계 확인'이란 설명자료를 통해 "양사 규모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드러내주는 지표인 '매출액 규모'를 검토해 본 결과 지난 16년간 오히려 대한항공의 성장세가 아시아나에 비해 1.81배 더 늘어났다"면서 대한항공이 선발항공사로서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시아나는 "정부의 면허여부에 좌우되는 항공산업에서 고수익 노선을 선점한 선발 항공사의 독점횡포를 방지하고 소비자 편익과 국적항공사의 경쟁력 증진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은 양사간 규모를 5대 5로 만드는 것이나 최소한 6대 4 규모라도 우선 조정해 경쟁을 통한 편익증진이 도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는 한국과 비슷환 시기에 복수민항제도를 채택한 대만의 경우 선발항공사와 후발항공사간 매출액 비율이 5.4대 4.6이라면서 "복수민항제도의 근본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항공정책이 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측은 "대한항공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독점 회귀적 발언으로 복수민항제도의 근본취지를 부정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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