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6 09:10

<인터뷰>연운항훼리 정상영 사장

“6개월내 한 항차당 여객 300명, 컨테이너 250TEU 목표”
연운항시, TCR의 동측기점으로 동서해륙연합운송의 중요한 연결고리



Question. 동 항로 카페리운항 서비스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한중 수교이래 한중간의 카페리는 양국간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소성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본다면 오히려 동 항로 카페리의 취항이 늦은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번 인천/중국 연운항 카페리호 취항이 강소성 연운항시 정부 관계자들의 협력과 당사의 풍부한 해운경험을 바탕으로 양국간의 인적/물적 교류에 교량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양국의 경제에 이바지 하리라 생각합니다.

개항후 현재 인천-연운항간 실적은 여객 3,279명, 컨테이너 1,884TEU를 선적했습니다. 여객은 평균 왕복 한 항차당 220명, 컨테이너는 130TEU로, 향후 한 항차당 여객 300명 컨테이너 250TEU를 목표로 여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화주의 고품질 서비스로 향후 6개월안에 정상적인 항로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Question. 수 많은 항로가 개설돼 있는 한·중간 카페리 운항사업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객에서 컨테이너 화물유치에 이르기까지 연운항훼리가 내세울 수 있는 메리트와 서비스의 특징은 무엇인지요.

우선 여객에 대한 강점으로 연운항시는 중국의 우수관광도시중의 하나인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화과산(서유기의 발상지)을 포함하여 중국에서 지정한 4개의 국가급 관광지가 있으며 중국연해의 15개 해수욕장 중 하나인 연도해수욕장과 ‘화동제일온천’이라 불리우는 동해온천 및 6천여년의 역사가 있는 장군암벽화와 역사인물 장보고장군의 연운항시 숙성에서 무역활동을 할 때 남긴 신라방, 신라촌 등 많은 유적 등을 적극 홍보해 중국 문화유적지 탐방 연계상품 개발과 학생대상 배낭여행, 카페리항로 연계활동 등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 중입니다.

또 연운항시는 강소성의 북부에 위치해 있고 주변경제구역내에서 가장 많은 발전 잠재력 있는 도시며 강소성에서 한국까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4개현과 3개구 및 국가급 연운항경제기술개발구와 수출가공구를 관할하고 있으며 연운항시는 신대륙간철도를 동쪽시발점으로 동서해륙연합운송의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길이 10,900킬로미터의 신대륙간철도는 연운항을 기점으로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를린을 지나 네델란드까지 한 라인으로 이어 놓았으며(TCR: TRANS CHINA RAILWAY), 향후 인천항을 기점으로 대 중앙아시아 및 구주지역향 화물유치와 TCR을 이용한 중국내륙지역 수입화물의 인천항 유치에 적극 홍보하여 새로운 물류채널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 중국서부의 신강까지 중국을 동서로 횡단하는 길이 4,395킬로미터의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연운항시는 중국 하남성, 호북성, 강서성, 사천성 등 중서부지역과 유럽 및 중앙아시아 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무궁한 잠재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한-중 10번째 항로로 뒤늦게 개설됐지만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강소성의 최북단이자 인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도시로서 앞으로 한·중간 새로운 물류중심항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또 강소성은 국내 굴지의 전자 회사와 자동차 제조 회사 등이 진출해 있으며 현재 이들 회사의 물류지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Question. 하주들이 인천과 연운항을 운항하는 카페리를 이용해 수출화물을 선적할 경우 중국측의 항만여건이나 내륙운송 연계서비스 수준은.

연운항항은 화물 통관절차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여 인근의 상해나 청도보다 화물 수속절차를 빠르며 신속한 물류처리가 장점이며, 인건비가 중국도시의 2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며 한국기업에 대한 연운항시의 투자유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강소성과 인근성에서는 충분한 내륙 컨테이너 서비스 체계가 갖추어져 있는 편이나 철도를 이용한 중국내륙컨테이너서비스 체계는 확립중에 있습니다.


Question. 사장님이 앞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위해 구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요.

연운항항은 미국서부, 지중해, 유럽, 동남아시아, 한국, 일본 및 중국내 연해항구까지의 화물선이 월 150항차에 달하고, 2004년도 연운항항과 한국과의 화물운송량은 224.1만톤에 달하며, 연운항에서 부산까지 주4항차, 인천까지는 카페리가 주 2항차 있습니다.

연운항항은 2010년까지 100억위엔을 투자해 15만톤급 부두와 20만톤급 광석부두, 30만톤급 석유부두를 건설해 항구의 화물취급 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며, 종합시설정비를 추진해 2010년에 화물취급량을 5천만톤, 컨테이너는 300만TEU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기반 사항을 이용 인천-연운항간의 신속을 요하는 수출입 원자재나 완제품을 내륙연계 고속도로를 이용한 운송지원과 강소성 인근지역과 서부개발에 따른 서부 대륙에까지 확대된 물류지원과 TCR/신대륙간 철도를 이용한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까지 연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물류체계를 확립할 것입니다.


Question. 한·중 양측 관계당국에 바라고 싶은 바가 있으시다면...

한·중 카페리항로는 컨테이너 선박의 선복과잉으로 인한 집하경쟁의 심화와 양국의 규제상 문제로 인한 소 무역상인의 감소 및 중국 여행객과 차량운송 제한, 연료비, 용선료 등 운항비용의 급등으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시황악화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한·중 항만시설사용료 감면과 양국간 승용차 여행 및 차량 운송 추진, 중국인 도착비자 발급제도 개선 추진 등에 대한 제도적 제약이 개선되기를 희망합니다.

인천-연운항간 카페리호의 항로 개통으로 한·중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정부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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