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3 13:49

기획취재 / 검정업계를 진단한다 (下)

검정업계, 업계난립·요율하락·투자부진 악순환 이어져
과감한 장래성 투자 시급해


검정업계가 최근 맞닥뜨린 가장 큰 문제는 다름 아닌 요율문제다. 업계는 요율이 앞으로도 계속 오르지 않는다면 상당히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검사 의뢰업체들로부터 검량이나 감정업무 이상의 수출입 윤활유 역할까지 요구받는 것이 현실이지만, 업계 스스로 양질의 서비스로 승부하기 보다는 단순히 요율 낮추기 식으로 대응하려고 하는 태도가 개선돼야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검정업계의 현황을 짚어보고 개선점에 대한 업계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고려검정 등 국내 빅3

검정업무는 검량업과 감정업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검량은 주로 석탄, 곡물, 고철 등 ‘조악화물’로 불리는 벌크화물에 대한 무게측정이며 흘수검정에 따라 검량되고 있다. 감정업은 검량이나 검수과정에서 화물의 손상 등 데미지(damage)가 발견됐을 때 감정사가 입회하여 손상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보험적용이 안 된 수입화물의 경우 수입자(하주)가 의뢰하며 보험적용 화물의 경우 보험사가 직접 감정을 의뢰해온다. 선박사고의 경우에는 선주보험단체인 피앤아이클럽(P&I Club)에서 감정을 의뢰한다.

현재 한국검수검정협회에 등록돼 있는 검정업체는 32개사에 이른다.

국내에서 검정 서비스를 영위하는 손가락 안에 드는 업체는 고려검정공사, 한국검사정공사, 한국에스지에스, 대한해사검정공사, 아주검정 등이 있다. 이중 고려검정공사, 한국검사정공사, 한국에스지에스는 국내 빅3로 통하고 있다.

국제적 검정업체 연합인 IFIA(International Federation of Inspection Agency)에 속한 세계 4大 검정업체는 영국 인터텍(Intertek), 스위스 SGS, 영국 BSI, 영국 세이볼드(SAYBOLD)가 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검정업체로 고려검정공사, 한국검사정공사, 한국에스지에스 등 국내 빅3는 이들 외국계 업체의 합자회사거나 국내법인이다.

고려검정공사는 규모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크며 한국검사정공사, 대한해사정검정공사 등이 역사가 오래된 검정업체다.

고려검정공사는 1972년도에 영국의 검정업체 인터텍과 협력업체로서 관계를 맺었다. ’94년에 정식으로 인터텍과 50대50의 지분투자로 합자회사인 현재의 ‘Caleb Brett-KIMSCO(칼레브레트-킴스코)’가 재탄생됐다.

한국검사정공사(KASCO)는 50년 전통을 가진 국내 최고(最古)업체다. 초창기엔 미국 보험회사인 AIG의 자본으로 국내에 설립됐다. 현재는 영국 BSI가 지분을 사들인 후 모기업이 됐으며 한국검사정공사는 BSI의 대리점사로 업무하고 있다.

한국에스지에스는 스위스 SGS가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법인이다.

▲인터텍·SGS, 석유화학부문 굴지업체

영국 인터텍은 스위스 에스지에스와 함께 세계 석유화학부문 검정사중 가장 크고 명성 있는 업체다. 이에따라 인터텍의 조인트 업체로 서비스하고 있는 고려검정공사 역시 국내에서 석유화학부문 검정회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 5개 정유사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이들의 검정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LNG분야 검정업은 지난 86년부터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다.

석유화학부문 검정업이 전문이지만 풍랑, 수침 등에 의한 선박의 보험사고 등 선박관련 부문 검정도 병행하고 있다.

1976년 컨테이너가 도입되기 전까지 운임을 계산하기위해 검량업은 매우 중요했다. 또 검량을 위해서 많은 검량사가 동원됐기 때문에 당시 검정업체는 검량업을 통한 수입이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컨테이너가 생겨난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기존 검량업무는 인력이 많이 동원돼야 했으나 컨테이너가 생겨난 후 필요인력은 줄어들고 운임도 컨테이너 1개를 기준으로 지불되는 식으로 바뀌게 됐다.

이같은 검량업의 변화에 따라 검량업무가 따로 분리돼 독립적인 업체가 생긴 케이스가 있다. 바로 한국검사정공사와 아주검정의 관계.

예전에는 검정업의 핵심인 검량(Measuring)업무가 상당히 많이 필요했다. 검사정공사도 처음엔 검량업무와 검정업무를 병행했으며 사실상 검량업의 비중이 훨씬 컸다. 그러나 차츰 검량업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수익배분에 대한 검량사들과 검정사들간 마찰이 있게 된 것. 결국 검량사들이 회사를 나와 따로 설립한 것이 지금의 아주검정이다. 아주검정도 처음엔 검량업무만 해오다가 사실상 업무 비중이 적어 검정업무까지 병행하게 된 것이다.

검사정공사로선 검량업 부문이 따로 나가게 된 시점서부터 검정업무만 전문적으로 하게 됐다.

▲검량업 많이 축소

한국검사정공사는 고려검정공사, 한국에스지에스 등과 함께 울산에 자체 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에 1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주요항만을 모두 커버하고 있다.

한국검사정공사 한 관계자는 “우리의 업무는 크게 유류부문과 선박분야 검사로 나뉜다. 유류검사 부문의 고객은 주로 SK정유, GS칼텍스, 포스코 등과 같은 대형업체와의 계약거래가 많다. 때문에 요율에 대한 불만은 다른 중소 업체보단 적다.

또 BSI 본사로부터 노미네이션 되는 해외업무도 많으며 해외업무의 경우 요율이 국내보다 3~4배 높기 때문에 요율 하락에 대한 불만은 훨씬 덜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큰 업체의 경우 다양한 대형업체와의 계약거래가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에서 조금 떨어져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중소업체들의 제살 깎아먹기 식 영업경쟁은 자제돼야 한다. 이는 결국 업계 전체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업계난립…요율하락 이어져

업계 요율하락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업체관계자들은 업계 난립이 요율하락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한 검정업체 관계자는 “문제의 핵심은 업체 설립의 문턱이 너무 낮아졌다는 것이다. 설립조건이 검정업 자격증 소지자 5인이상에 자본금 5천만 있으면 가능하도록 완화돼 누구나 쉽게 회사를 차릴 수 있게 됐다”며 “이것이 결국 업체난립으로 이어져 경쟁이 치열해져 운임덤핑 등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검정업계 요율은 지난 10년간 물가상승분을 감안한다면 거의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다른 업체 한 관계자는 “검정업이란 것이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매우 중요한 업무이다. 그만큼 정확성을 요하는 업무인데 이렇게 단순히 단가를 내리는 방법으로 라인을 유치하려고만 하니 업계 발전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단가 낮추기로 영업을 하는 일부 업체들 때문에 검정업무가 단순 계산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단순작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 걱정스럽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검사의뢰업체들이 검정업체에 마땅히 양질의 서비스를 요구하고 또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나 의뢰업체가 합당한 운임을 지불하지 않아 검정업체는 양질의 서비스를 줄 수가 없고 또 검정업체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함에 따라 검사의뢰업체도 조금씩 요율을 낮추는 식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지나친 요율경쟁…악순환 초래

이러한 악순환은 검정업의 중요성이 낮게 평가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며 가장 큰 원인은 경쟁에 치우쳐 제 값을 부르지 못하는 업체 자신들에 있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같은 업계 병폐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업체관계자들은 실험실 추가나 장비 구입 등 업체의 투자확대를 처방했다.

검사정공사는 지난해 울산에 있는 실험실을 확대, 오픈했다. 검사정공사 한 관계자는 “업체경쟁으로 인한 레이트 하락문제의 돌파구는 업체 자체적인 투자확대에 있다”며 “중소업체의 경우 업무건수를 확보하기 위해 점점 낮은 요율로 승부하기 때문에 업체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결국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지게 마련이다”고 설명했다.

즉 요율문제를 둘러싸고 업무건수와 투자 사이의 함수관계를 합리적으로 풀어내야만 업계가 활기를 찾을 수 있다는 것.

또 여타 업계와 마찬가지로 검정업계에도 장비 및 시설의 자동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에서 투자문제는 충분히 고려돼야한다.

해운호황을 타고 선박도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 선박 대형화가 검정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선박대형화는 검정업무의 의뢰 건수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또 선박이 대형화될수록 검량업무의 오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업체는 정밀도 높은 장비로 교체해야 한다.

고려검정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사람의 손, 발, 눈이 검정업에 필요한 전부였지만 지금은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첨단화된 장비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우리는 정확한 검정을 위해 레이저빔 장비를 갖추고 빔으로 측정한 환산값에 의해 결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비구입 등 투자확대 중요성 커

이렇듯 업계에 자동화 및 전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다수의 중소 검정업체의 경우 수작업으로도 가능한 감정업무를 위해 더욱 치열하게 경쟁하기 때문에 업계 전반적인 발전은 더디게 된다.

감정업은 초창기엔 주로 손해감정 업무가 많았으나 현재 이러한 손해감정업은 주로 손해사정사가 보고 있다. 또 감정 시장 자체가 예전과 달리 훨씬 커졌으며 실제로 큰 시장은 손해감정 시장보다는 화물감정 시장이다. 이에 따라 규모와 여력이 있는 업체들은 실험실 구축이나 장비 현대화 등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 업체 관계자는 “검정업무를 위한 장비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수억을 호가하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업체들이 장비를 구입하거나 실험실에 투자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라며 “손해감정업은 약 50억 시장인데 비해 화물감정업은 약 550억 시장으로 10배나 크기 때문에 여력이 있는 대형업체들은 이 시장 공략을 위해서 투자해야한다”고 말했다.

고려검정공사 한 관계자는 “우리의 올 목표가는 92억이다. 이러한 목표액을 감안했을 때 최소 1억이라고 해도 장비투자는 어마어마한 투자가 되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업체들에게는 이 초기투자가 어려운 것이다”며 “그러나 진정한 발전을 원한다면 현재 수익대비 그 이상의 투자도 불사해야 한다. 대부분 업체들이 이 점을 간과하기 때문에 우리업계가 성장을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양부 공시요율 개선점 많아

한편 해양수산부는 검정업계 요율에 대해 공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공시요율표는 개선돼야할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 공시요율은 업계에선 이용도가 매우 낮다. 기본요율이 실제와는 달리 비현실적으로 책정돼 있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이 조차 매년 물가상승율에 따라 업데이트 되지 않는 실정이다.

해양부의 요율표가 이렇게 유명무실해진 가장 큰 원인은 당초 요율표가 작성됐을 때 검정업체나 협회차원의 관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업계 자성의 목소리가 크다.

즉 업계의 방관이 이렇듯 저가 시장으로 치닫게 했다는 것. 그 다음 원인은 해양부가 매년 시장상황 변화에 맞춰 업데이트 하지 않은 것이 이렇듯 현실과 동떨어진 요율표가 나오게 된 다른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대해 협회 관계자는 “물론 현실적으로 매겨진 요율도 있긴 하지만 비현실적인 요율 책정이 훨씬 많다. 무엇보다 1인당 27,200원으로 책정된 운임은 터무니없이 낮은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렇듯 요율문제는 풀기 어려운 숙제라는데 대해 업계는 공통 인식하고 있다.

당초 관심 부족으로 비현실적 요율표 책정돼

협회 같은 관계자는 “업체로서는 단순히 운임을 인하함으로써 라인을 유치하는 것이 빠르고 쉬운 영업이므로 협회로서도 이러한 업체의 영업방식에 대해 간섭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당초에 검정회사, 협회 등이 해양부의 비현실적 요율을 책정한데 대해 문제점을 피력하지 못한 것이 큰 잘못이다. 그러나 89,90년도 즈음 적정요율에 대한 용역검사를 실시해 1인당 89,600원이라는 결과를 뽑아 해양부에 제출했다”며 “이에 대해 해양부에서는 갑자기 요율을 몇 배로 올리면 공공요금이 너무 많이 올라간다고 생각해 이의 반영을 거부했으며 이후 요율제가 정부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바뀜에 따라 요율이 자율화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혁 한국검수검정협회 부회장 / 고려검정공사 대표이사

미니인터뷰Q. 검정업체가 갖춰야할 중요한 점은?

“한 검정사의 조사를 통해 결과물로 나오는 것은 결국 종이 몇 장의 보고서뿐이다. 의뢰업체 화물의 용량이나 상태에 태한 증명이 이렇듯 몇 장의 종이로 성립될 뿐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거래가 성립되기 위해선 검정업체에 대한 철저한 신용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신뢰를 주지 않는 검정업체에는 아무도 의뢰를 하지 않으므로 그만큼 검정업체는 투명하고 정직한 업무를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Q. 업계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업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업체들이 요율을 덤핑하는 방식으로 라인을 유치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진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된다. 또 협회에 회원사로 등록된 업체는 많지만 결속력은 전혀없다. 이렇듯 업계의 물이 많이 흐려짐에 따라 3개 검정업체들과 주 의뢰업체들이 주기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갖고 협의를 하고 있지만 모든 업체의 쇄신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이렇듯 요율과 관련한 업계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기도 하지만 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업체가 서비스를 해주는 만큼 그에 합당한운임을 받는 것이다. 이 문제 해결이 모든 검정업체 대표자들의 숙제이다.”

중소업체, 니치마켓에 눈 돌려야

Q. 회원사들에 당부하고 싶은 점은?

“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업체들에 바라는 점이 있다. 평생 검정인으로서 업무를 해온 제가 봤을 때 사실상 검정사들끼리 상부상조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려 있다. 그러나 중소 회사들은 당장의 이익에 급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호 간 협력이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 대부분 원색적인 경쟁만 난무할 뿐이다. 중소업체들은 규모가 큰 대형업체들이 할 수 없는 니치마켓을 뚫으면 된다. 그러한 니치마켓을 두고 그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함으로써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다면 우리 같은 대형업체들도 중소업체에 실험실을 개방할 의향도 갖고 있다. 또 가장 시급한 것은 업체들의 투자다. 물론 초기투자가 어려운 것으로 안다. 그러나 발전을 원한다면 수익성 이상의 투자도 감행해야 한다. 많은 업체들이 장래성 투자보다는 눈앞의 업무에안 급급해 있어 사실상 실험실을 보유하고 장비에 투자하는 업체가 몇 개 안된다. 투자에 힘을 싣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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