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9-11 15:23

[ 정보시스템 2천년 문제 대책반 구성 ]

해양부, 정보시스템 관련 대처방안 모색 시급

정보시스템에서의 2천년 年度표기 문제는 우리 모두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자정이 되면 즉, 1999년
이 2천년으로 바뀌면 연도를 위 두자리 숫자로만 표기하고 있는 현재의 컴
퓨터시스템과 응용프로그램의 사용자들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캘린더상에선 아주 간단한 변경이 워드프로세스로부터 데이터베이
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에 의해 생성된 자료에 대해선
정확성과 일관성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컴퓨터시스템 사용자 도전 직면

서기 2천년이 되면 정보싯스템에서의 연도 표기가 “00”이돼 1000년의 연
도표기인 “99”의 다음이 아니라 1901년의 앞해인 1900년으로 인식하게 돼
컴퓨터 내부의 자료처리에 상당한 오류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가장 쉬운
예로 1953년생은 2천년이 되면 47세가 되는 것이 아니라 -53세가 되는 어
처구니 없는 결과가 초대된다는 것이다.
국내기업 대다수가 「2000년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
데 이미 문제된 중대형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은 더욱 심각
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연산착오 뿐만아니라 청구서 발행
, 급여 계산, 신용카드 업무, 청구서 지급, 자동대출, 운전면허 갱신 등 자
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 외부로 부터 구입한 소프트웨어 패키지 및 데이
터베이스 등 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나
라도 2천년 연도표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중에 있으며 해양수산부에서도 지난 3월 정보시스템 2천년 문제 대책반
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2천년 연도표기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선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그중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응용프로그램 수정부분인데, 이는 오
히려 응용프로그램이나 데이타구성 합리화 및 최적화를 위한 계기가 될수
도 있다는 것이다. 정보시스템 관련자 뿐아니라 정부기관 업계의 모든 종사
자들은 2천년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충분한
여건 조성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기업 대다수가 2천년 문제를 해결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미 단종된 중대형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더욱 심각
한 피해를 입을 것ㅇ르ㅗ 알려지고 있다.
이미 수년전에 단종된 중대형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
은 2천년 문제해결을 위한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공급업체로부터 제대로
받을 수 없어 어떻게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할 것인지 조차 갈피를 못잡고 있
다. 특히 중대형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판매한 업체가 파산했거나 사라진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진다.

국내기업 대다수 2천년문제 해결 애로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2천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정보시스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중대형컴퓨터 및 소프트웨어는 이미 단종됐거나
공급회사 자체가 사라져 대책마련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전산원의 한 관계자는 전산 역사가 깊고 정보시스템 규모가 방대
한 일부 정부기관의 경우 고립된 섬으로 존재하는 잠재된 파일이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2천년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수정
에 앞서 철저한 정보시스템 현황파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2천년 문제
분석틀 공급업체 한 관계자는 일부 국내기업의 정보시스템 관계자들이 2천
년 문제를 단순하면서도 시간이 걸리는 프로그램 수정작업쯤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문제는 프로그램 수정보다 오히려 복병처럼
존재하는 잃어버린 파일이 소스코드 찾기 등 시스템 분석이 중요하다고 강
조한다.
이처럼 2천년 문제 해결에 있어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다.
이기종 멀티플랫폼, 수백가지의 응용소프트웨어가 혼재돼 운영되는 대형 정
부기관 및 대기업의ㅜ 경우 어느 부문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없거나
문제점을 간과할 경우 방대한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 실시한 2천년 문제해결
방책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사회보장부와 국방부 등이 가장 먼저 2천년 문제의 해결을 위
한 작업에 착수했고 다른 기관들과 각 주정부에서도 2천년 문제 해결을 위
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정보서비스업체들은 1990년부터 2천년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도구들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가트너그룹에 의
하면 미국 기업의 40%가 연도표기 문제해결을 진행중에 있으며 20%정도의
변환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도 미국과 유사한 상황이고 일본의 경우는 은행과 보험등 금융분야와
종합상사등이 다른 업종에 비해 먼저 대응하고 있고 약 66%가 계획을 수립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도 2천년 연도표기 문제해결을 위해 공공부문의 경우 정보화추
진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전산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민간
부문의 경우 한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추진중에 있다.
일반적으로 서기 2천년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정보시스템 관리자들은
기존 응용 프로그램보다는 운영체계, 언어 및 제품공급업체의 지원여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형시스템의 경우 많은 제품들이 네자리
연도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응용프로그램에서 구현되는 프로그램
언어에서도 두자리 연도만 제공하고 있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
기 2천년 문제의 등장과 함께 많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에선 이 문제를 보
완하거나 보완계획을 발표하고 새로운 제품에는 네자리의 연도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시스템 부서에선 그동안 2천년 문제와 상관없이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환경이 변할 때마다 새로운 제품의 환경으로 이전하거나 변경하는 작업을
수행해 왔으며 그러한 경험을 활용해 대처해 나아가면 된다는 것이다.
정보시스템의 많은 예산은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되고 있고 그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서기 2천년 문제 또한 얼마만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서기 2천년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가장 많은 비용은 응용프로그램 수정부분에 있고 이는 유지보수 업
무의 생산성 향상을 도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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