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2 09:26

인천∼해주 모래운반선 정상운항

북한의 핵 실험 강행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해주간 모래 운반선들의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12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9일 북한의 핵 실험 강행 발표 이후에도 1일 3∼4척의 모래 운반선들이 인천항 '모래부두'에 입항하고 있다.

모래 운반선들은 황해도 해주 앞바다에서 1척당 평균 4천여t의 모래를 실은 뒤 5시간여의 운항 끝에 인천항에 도착하고 있다.

북한 해주산 모래는 인천시 옹진군이 환경보호를 위해 관내에서 바닷모래 채취를 금지하는 모래채취 휴식년제를 도입한 이후 반입량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해주에서 인천으로 들여온 모래는 총 235만t으로 지난 3년간 상반기 평균 50만t의 4배를 넘고 있다.

가격도 1t당 1만1천원으로 중국산 모래에 비해 절반 가량 싸 수도권의 많은 건설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모래업체 관계자는 "북측으로부터 모래 채취와 관련해 별다른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갑자기 모래 운반선 운항이 중단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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