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9 19:34

싱가포르 최대 물류사 CWT, 한국에 대대적 투자 검토

CWT 그룹 임원진 한국 방문, 국내물류사와 만남 가져


싱가포르 최대 물류회사인 CWT 임원진이 한국 물류시장의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방한했다.


CWT 그룹 CEO(최고경영자)인 로이폭옌씨를 비롯해 그룹 임원 랴오청릭씨, 그룹내 NVOCC부문인 글로브링크의 탄춘웨이 CEO, 물류센터부문인 C&P아시아의 아담 슬레이터 사장등 5명은 지난 27일 한국을 방문해 사흘간의 일정으로 부산·인천·광양항등 한국 물류시장을 시찰하는 한편, 국내 유수 물류업체들과 만남을 갖고 투자방안을 모색했다.

CWT그룹은 1970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의 물류회사로, 현재 싱가포르 및 두바이와 태국 등지에서 총 120만㎡(약40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CWT는 지주회사인 C&P홀딩스를 중심으로 물류부문(CWT로지스틱스), 창고사업부문(C&P아시아), NVOCC부문(CWT글로브링크), 금융부문, 부동산개발부문, 엔지니어링사업부문(CWT엔지니어링)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 93년엔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CWT는 동남아, 스페인등 14개국에 75개 법인 및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3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도 산하 NVOCC 부문인 글로브링크의 한국 현지법인인 글로브링크코리아가 작년 10월 설립됐다.

CWT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물류시장의 투자환경을 스터디했다. CWT는 LME(런던금속거래소) 창고 및 화학제품 전용창고, 냉동화물 창고등을 한국에 건설해, 한국을 동북아물류시장의 허브로 이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중국 칭다오에 냉동창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한국에 냉동화물 창고를 건설함으로써 칭다오발 화물에 대한 환적 거점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로이폭옌 CEO는 “현재 싱가포르에 8천평 규모의 냉동창고를 건설중인데, 이같은 노하우를한국에 도입해 매뉴얼화된 창고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며 “상하이 이북의 화물은 한국에 들어올수 밖에 없는 만큼 선진화된 노하우를 통해 한국물류시장에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WT그룹은 특히 LME 창고의 경우 현재 한국에서 LME 창고를 운영중인 메이저 물류회사들과 만남을 갖고 합작투자를 통한 창고건설을 협의했다.

로이폭옌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 물류시장에 대한 투자의 어려움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두바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여러 제도적인 제약으로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며 “다행이 좋은 파트너들과 만나 협의하게 돼 기쁘긴 하나, 한국 정부가 외국 회사들이 투자하기 좋도록 제도나 법률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CWT는 이밖에 부산 신항과 광양항 배후단지에 일반물류센터를 건설하고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는 글로브링크의 NVOCC 사업 강화를 위해 부산항을 허브로 CFS(컨테이너화물조작장)를 건설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폭옌은 “이전까진 싱가포르등 동남아에서의 확장사업에 치중했는데, 앞으로 동북아 특히 한국에서의 사업확장에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글로브링크코리아를 전진기지로 활용해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등에 창고건설등 물류인프라 구축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브링크의 탄춘웨이 사장은 “글로브링크코리아가 설립한지 1년밖에 안됐지만 짧은 시간내에 큰 성장을 했다”며 “놀라운(Incredible) 성장을 해준 글로브링크코리아에 감사한다”고 말해 한국현지법인에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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