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31 11:08

아태국가 말라카해협 안전에 머리 맞대

내달 4~6일 싱가포르서 협력 논의
말라카-싱가포르 해협의 안전 및 해양환경 보호 증진을 협의하기 위한 ‘해협 연안국과 이용국간 회의’가 9월 4~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연안국과 우리나라, 일본, 중국, 호주 등 이용국이 참석해 이 해협에서의 실질적인 안전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말라카 해협 인근의 등대, 부표 등 항행보조 설비의 안정적인 운용 등 항행안전 증진을 위해 연안국과 이용국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체계적인 협력 메커니즘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원유 등 주요 전략물자 수송항로인 이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T) 및 전자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이 이 해협에서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럽, 중동지역과 동아시아를 잇는 최단 항로상에 위치한 말라카 해협은 말레이반도 남부 서해안과 수마트라 섬의 동해안 사이에 있는 연장 963km의 국제해협으로 우리나라 원유물동량의 99%와 해상물동량의 30% 이상이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협 연안국들은 말라카해협의 항행안전설비 설치, 유지 및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이용국들이 분담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해 오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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