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5 15:04

머스크라인·CMA-CGM, 부산-美동안 손잡아

내년 5월부터 공동운항
그랜드얼라이언스와 뉴월드얼라이언스에 이어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프랑스 CMA-CGM도 아시아-미주항로에서 손을 맞잡는다.

머스크라인은 CMA-CGM과 내년 5월부터 파나마 및 수에즈운하 경유 서비스의 선복공유협정(VS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두 선사는 수에즈 운하를 거쳐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펜듈럼 서비스와 아시아와 북미동안을 직기항 서비스를 공동운영하게 된다.

펜듈럼 서비스인 콜럼버스 루프는 상하이-홍콩-옌티엔-싱가포르-수에즈-뉴욕-노포크-탕헤르-수에즈-싱가포르-홍콩-옌티엔-상하이-부산-시애틀-밴쿠버-요코하마-상하이를 기항한다.

콜럼버스 루프엔 6600TEU급 컨테이너선 13척이 투입되며, 머스크라인과 CMA CGM이 각각 7척과 6척을 배선하게 된다.

직기항 노선인 허드슨 루프는 닝보-상하이-칭다오-부산-발보아-파나마-사바나-뉴욕-마이애미-파나마-발보아-닝보 순이다. 이 서비스엔 43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이 투입될 예정으로, 두 선사가 각각 4척씩 배선한다.

콜럼버스 루프는 머스크라인은 기존 아시아-미주동안 노선인 TP3과 TP9를, 허드슨 루프는 TP10을 각각 개편하는 형태다. 콜럼버스 루프는 내년 5월14일, 허드슨 루프는 같은 달 9일 각각 아시아 지역 출항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머스크라인측은 "선복공유로 아시아-미주항로 전체 선복량의 8%인 주간 3천TEU의 선복 감소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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