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3 15:40

우리나라 조선사 건조능력 밑도는 매출증가 조짐

건조능력 늘지만 건조량은 계획보다 부진할 듯
우리나라 대형조선 4사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실적이 뛰어나며 올해 발주급감에도 경쟁업체보다 수주경쟁력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 업종 실적이 작년대비 하향 조정되는 반면 확정된 수주잔고에서 수익성 성장이 확실한 조선산업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2012년부터의 실적은 올해 누가 양호한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양질의 수주잔량을 유지해 2010년에도 선별 수주를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 상선에서의 수주경쟁력에 더해 해양플렌트에서도 최고의 수주경쟁력과 건조경험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대형조선사들의 건조능력은 도크연장, 신규 도크 증설같은 설비투자와 공법개선, 생산관리 등을 통해 조선사들의 건조능력은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 1월 마지막주에 현대중공업은 군산 11도크 가동계획이 업데이트됐고, 대우조선해양도 링타입 블록탑재라는 선공법이 공개됐다.

대형 3사는 수주잔량을 소화하기 위해 2011년까지 건조량 증가를 계획중이지만 독일 오펜(OFFEN)사가 대우조선해양에 선표 조정요청을 했듯 선사들의 요구에 따라 현재 조선 3사의 건조계획은 축소될 수 있다. 예정된 선박 인도 계획을 뒤쪽으로 미룬다고 해서 다른 선박의 인도를 당길 수 없는 노릇. 이런 해운시장 침체와 자금경색 상황에서 배를 빨리 받을 선사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1년까지 실제 선박건조는 현재 계획보다 축소될 수 있고 조선업체들의 계획된 매출성장은 꺾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1월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실적은 삼성중공업의 LNG-FPSO 1척에 그쳤다.

1월 마지막주 클락슨 인덱스는 1포인트 하락한 166포인트를 기록했고, 전 선종의 오퍼 신조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3,500TEU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이 5,600만달러에서 5,100만달러로 오퍼 신조선가가 500만달러(-8.9%) 하락했다.

현재 신조선가 하락은 호가의 하락이고, 올 하반기 상선 발주가 재개되면 신조선가 바닥이 형성될 것이고 그 수준에 따라 조선사들의 2011년 이후 실적이 정해질 것이다.

1월 마지막주 중고선가는 시장 호가의 변동성이 크고,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클락슨에서 데이터 업데이트 서비스가 16주째 제공돼지 않았다. 발틱 익스체인지(Baltic Exchange)의 중고선 거래 정보에 따르면, 중고선가는 지난 6개월간 VLCC는 41.2%, 케이프사이즈벌크선은 71.6% 급락했다. 특히 벌크 선종들의 중고선가 하락이 더 컸다.

1월 5주 탱커 중고선가는 0.9~2.5%의 하락세를 이어갔고, 벌크선 중고선가도 지난주 반등을 1주일만에 마치고, 케이프사이즈 BC는 -0.2%, 핸디막스 BC는 -0.1% 하락했다. 벌크선 중고선가는 작년 12월부터 보합세를 유지해 바닥권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해운시장의 호황기 때 탱커가 중고선가/신조선가 비율이 1배를 조금 상회했지만, 3개월간 급락 후 VLCC는 지난주 0.69배 수준으로 조정됐다. 벌크선 중고선가는 조정폭이 더 커 작년 여름 최고점을 찍으로 BC의 중고선가/신조선가 비율이 1.6배에 달했지만, 1월 마지막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경우 0.55배 수준까지 떨어졌다.

향후 중고선가/신조선가 비율은 중고선가는 바닥권에서 횡보하고 신조선가가 추가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선시장은 지난주 탱커 용선시장은 전 선종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벌크선 용선시장은 전 선종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탱커는 특히 핸디사이즈의 하락폭이 9.8~12.8%로 컸다. 벌크는 케이프사이즈가 7.4% 상승했고, 슈퍼핸디막스가 10.5%나 상승하는 등 용선료가 전 선종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월 마지막 주말 BDI 지수는 주중 1,070포인트로 전전주 대비 9.2% 상승했고, 4주 연속 상승했다. 선형별로는 BCI가 하락된 반면, BPI는 무려 49.7%나 급등했다. WS와 BDTI는 각각 13.8%, 14.1$ 하락했다.

HRCI는 작년 4월4일 첫 하락을 시작으로 44주 연속 하락했다. 선형별로도 대형선형에 해당되는 2,500~4,300tEU는 전전주까지 7주째 부합세였으나, 1월 마지막주 대형선형이 3.1~4.7%
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주에 이어 2가지 물동량 지표가 발표됐다. 싱가포르 NOL 물돌량이 전년대비 24.4% 감소했다. 싱가포르 항만 물동량은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다.

교보증권은 컨테이너선사들이 경영악화로 국내 대형조선사에 지불 연기, 인도 연기 등을 요청했고, 지난주 미국 항만 물동량 감소와 마찬가지로 주요 지역과 선사의 물동량 지표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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