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2 12:34

한러항로/ 물동량 제자리걸음…“앞으로가 걱정”

자동차 관련 화물 급감
한러 수출항로의 3월도 전달과 비슷한 양상을 띄면서 물동량 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른 수출품목들은 좀 늘어났지만, 수출효자품목이었던 자동차와 관련부품 등의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러시아의 경기침체가 지속돼 자동차 구매능력을 상실하게 돼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1월12일부로 러시아정부는 자국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삼아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자동차 수입은 약 70% 감소했고, 중고차의 수출입 비중이 큰 극동러시아는 직격탄을 맞았다.

작년까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현대•기아차의 물량이 3월에는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니 러시아항로를 서비스하는 선사들은 걱정을 토로했다. 극동러시아의 대표적인 항만인 블라디보스토크항의 올해 물동량은 약 30~40% 감소할 것으로 토카레프 FESCO 부사장은 전망했다.

이 항은 작년에는 수출화물 285톤, 수입화물 191만톤으로 전년대비 각각 83%, 10%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경제불황과 원자재들의 수출중단 등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보스토치니항은 극동 주요 5대항만(보스토치니, 블라디보스토크, 포시에트, 바니노, 나호드카) 중 유일하게 작년에 물동량이 감소했는데, 이는 석탄의 운송량이 전년대비 약 15% 떨어졌기 때문이다.

오는 5월부터 속초-니가타-훈춘-자루비노를 연결하는 국제카페리가 전격 취항한다. 범한상선•강원도•속초시가 51%, 러시아 17%, 일본과 중국이 각각 16%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동북아훼리는 3월30일 자루비노부터 시범운항을 시행했다.

이 항로의 화물요금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니가타-자루비노-훈춘은 700달러선, 훈춘-자루비노-니가타는 1,200달러선이 될 것으로 보이고, 40피트 컨테이너(FEU)당 니가타-자루비노-훈춘은 1,250달러선, 훈춘-자루비노-니가타는 1,900달러선이 예상된다.

한편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극동러시아 선박 항로가 변경됐다. 부산과 러시아 극동지역을 정기운항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13척은 북한의 위협이 해소될때까지 북한 영해와 멀리 떨어져있는 일본 영해를 우회해서 지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러항로의 터미널화물조작료(THC)는 TEU당 100달러, FEU당 150달러로 지난달과 변동이 없고, 유가할증료(BAF) 역시 변동없이 TEU당 75달러, FEU당 150달러 부과하고 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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