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6-01 13:31

[ 특집Ⅱ, 물류성공사례 한솔CSN 성북물류센터 ]

한솔CSN 성북물류센터는 현재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전국적인 물류네트워크
, 신속하고 저렴한 철도운송망, 경쟁력 있는 물류원가 등을 강점으로 활발
한 물류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물류서비스는 창고임대, 보
관, 하역, 국내 및 국제운송, 정보, 유통가공 등의 개별서비스는 물론 이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대행해주는 토탈물류서비스. 또한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각종 물류서비스를 팩키지로 개발해 제공해주는 맞춤물류 서비스도 제
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잘되어 있는 센터중의 하나라는 평가가 무색치 않은 한솔CSN
성북물류센터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 일반현황
·주소: 서울시 노원구 월계3동 124-2
·준공: 94년
·구조: 지상 3층 구조
·연면적: 8,931평
·최대보관량: 26,000톤
·기계설비: Autolifter 8대, 화물전용 엘리베이터 1대, 콜램프 7대, 어팬
더 3대, 지게차 16대 등
·역할: 수도권 배송거점, 물류공동화 전문센터
취급품목: 백상지, 아트지, 신문용지 등 지류제품 전문취급
인원: 10명

1. 성북물류센터 특징

전국 16개 거점에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는 한솔CSN. 이중에서 성북물류센터
는 수도권 배송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내 도심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수도권이면 어느 곳이든 오더 접수로부터 최종고객에
까지 2시간 이내에 납기 O.K.이다.

철도, 트럭 연계한 복합물류센터

성북물류센터는 철도수송망과 연계를 고려해 화차가 물류센터 안까지 직접
진입해 곧바로 제품을 상하차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로써 철도수송과 트럭운송을 연계한 전국 수송네트워크를 구축해 대량의 물
량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철도
운송을 이용함으로써 수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철도화차와
트럭의 연계수송이 잘 이뤄지고 있어 철도역 연계시스템을 연구하거나 모델
케이스로 검토하는 기업에게 성북물류센터는 견학코스로까지 알려져 있을
정도.
한편 성북물류센터는 다층구조로 이뤄진 현대식 지류물류 전문센터로, 하중
이 큰 지류제품의 특성상 신속하고 원활한 입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이를위
해 성북물류센터에는 생산처로부터 제품을 싣고 올라온 철도화차에서 지게
차로 하역해 곧바로 3층으로 올려보낼 수 있도록 Autolifter가 설치되어 있
다. 오토리프터는 최대 3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시간당 90개의 파렛트
입출고 작업이 가능하다. 현재 성북물류센터에는 총 8대의 오토리프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3톤 이상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다. 또 클램프와 같은 특수지게차를 주문제작해 파손이 쉬운 신
문용지의 하역작업을 원활히 이룰 수 있도록 했다.

CELL단위까지 철저한 로케이션관리

또한 물류정보시스템의 경우 한솔CSN이 전체적으로 통합물류정보시스템 구
축을 완료함에 따라 성북물류센터는 생산에서 최종고객에 이르는 물류의 흐
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총 46억을
투자하여 셀(Cell)단위까지의 로케이션 관리가 가능한 이 물류정보시스템
은 물류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고, 제품주문에서 최종소비자에게
이르는 리드타임의 예측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물류작업의 효율성을 분
석 평가해 대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상품재고의 로케이션을 셀단위까지 파악이 가능함으로써
입출고시 정확한 재고 위치정보는 물론 이동중인 상품현황까지 빠르게 파
악할 수 있다. 이처럼 자동창고가 아닌 평치창고에까지 Cell시스템을 적용
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이로써 생생한 물류정보의 실시간 확보가 가능하
다. 또한 여기에 시스템의 개방성으로 인해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부기업과의 물류공동화 사업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시스템
의 장점이다.

2. 물류합리화 부분

성북물류센터의 인원은 겨우 10명. 이 10명의 인원이 연간 40만톤의 물동량
을 핸들링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협력업체 육성을 통한 물
류합리화라는 전략 때문이다.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를 선정해 수송과 하역
을 전담케 함으로써 물류합리화와 전문화를 이룬 것.
이것은 한마디로 내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부문에 대한 직접 투자부담을
없애고, 그대신 협력업체를 지원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치열한 물류경
쟁을 함께 헤쳐나간다는 Wim-Wim전략이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의 물류개선
노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물류비 절감의 결실을 함
께 나누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물류비를 대폭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 협력업체도 한솔의 한 식구라는 자부심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에 꾸준히 노
력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용산물류센터와 연계하여 거점 효용성 및 운영 효율성을 극
대화시킴으로써 재고관리비용을 큰폭으로 절감하고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
시켰다. 이는 성북물류센터와 용산물류센터에 대한 물류환경분석과 거점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용산은 배송거점의 성격을 강화해 고회전 상품을 주로
취급하도록 하고, 성북물류센터는 주로 회전율이 낮은 상품들도 구성해 특
화한 것으로 기존에 각 센터가 제품별로 수요예측을 통해 일괄적 분산보관
하던 낡은 방식을 탈피한 것이다.

3. 고객만족서비스 부분

기존에 물류를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 보관과 수송이라는 입장에서 접근하다
보니 실제 물류현장에까지 서비스 개념이 침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성북물류센터는 ‘물류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앞
서나가는 센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물류센터는 물류도 이제 고부가치의 서비스 산업이라는 인식을 물류현
장의 협력업체 직원에까지 철저히 인식시키고 고객서비스에 대한 사후평가
와 서비스제도 개선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이뤘다. 그 결과 최근 한솔제지
로부터 고객만족 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고, 한솔CSN내 여러 물류센터
가운데 ‘서비스센터’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성북물류센터에서 펼치고 있는 몇가지 서비스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물류품질 실명제
제품이 생산되면 물류센터로 제품을 입고하는 단계에서부터 모든 물류 단계
별로 취급자가 제품하자 여부를 점검한 뒤 실명사인을 한다. 따라서 유통과
정에 취급자가 제품을 전보다 주의해서 다루게 되고 책임감도 가짐으로써
유통파지율을 50%이상 낮추었고, 결과적으로 고객의 불만이 줄어들 수 있도
록 기여한 제도이다.

·바로바로 서비스
고객불만 전용 신고전화를 운영해 고객이 품질의 하자나 배송상의 문제를
제기할 경우, 센터장이 책임지고 곧바로 조치를 취함으로써 고객불만을 해
소하는 물류 A/S제도. 이를위해 24시간 고객불만과 요청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인력과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도착예고제
고객불만의 으뜸은 바로 납기시간에 대한 불만이다. 특히 인쇄소나 신문사
로부터 긴급주문이 많은 수도권은 불규칙한 납기시간으로 인해 고객들이 애
를 태우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착예고제’를 도입했다.
고객들에게 출발전에 사전에 도착 예정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운송 중간에
차량기사가 핸드폰으로 고객들에게 운송상황과 도착 예정시간을 한번 더 알
려줌으로써 고객들이 미리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
. 또한 여기에서 더 나아가 오는 8월부터는 화물차량 추적시스템을 가동하
게 되어 고객정보 서비스를 한층 강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PCS통
신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물차량의 위치를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인터
넷상에서 화물을 싣고가는 차량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정확하게 지
도상에서 찾아낼 수 있는게 특징이다. 현재 시스템 개발을 마친 상태이며
시험운영을 거쳐 8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4. 물류공동화사업 부분

한솔CSN은 물류공동화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며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
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기업중 하나다. 작년에는 지류업계에서 최초로 한라
펄프제지와 물류공동화에 성공해 현재 영남권의 배송물류를 공동으로 운영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한라펄프제지는 기존 양상물류센터 운영시보다
40%의 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고, 한솔CSN도 물류센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양측 모두가 결실을 거두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5월
에는 한국제지와 수도권지역 물류공동화에도 성공했다. 한국제지와 이번에
합의한 수도권 물류공동화의 거점이 바로 성북물류센터이다.
이는 성북물류센터가 연간 40만톤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데다가 수도권 배송기지로는 더할나위 없는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랫동안 취급이 까다로운 지류물류를 전문으로 해온 전
문성과 노하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제지의 지류제품을 생산처인 온산에서
철도로 성북물류센터까지 운송해 보관하고, 한국제지 거래처에서 주문이
있을 경우 곧바로 제품을 거래처러 배송해주는 것으로 보관, 운송, 하역,
정보서비스 등 토탈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결과적으로 성북물류센터는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한국제지측은 기존 안양 배송차를 대신해 추
진했던 물류센터 건설투자비 뿐만 아니라 기존에 비해 약 20%의 물류비 절
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북물류센터는 한국제지와 물류공동화를 발판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제지업
계 물류공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
터 지류업계가 공동물류를 하공 있으며, 몇년전부터 우리 업계에서도 그 필
요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필요성은 인정
하면서도 막상 성사가 안되는 것은 공동화 참여업체를 구성하기가 어렵고
영업비밀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IMF한파는 업계로 하여
금 인식을 전환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지류물류는 취급하는 제
품의 특성이 유사하고 거래처가 서로 중복되는 곳이 많아 공동화의 가능성
이 높고 그 효과도 크다.
성북물류센터는 이점에 착안하여 지류 물류공동화를 중점추진사업으로 설정
하고 이를위해 공동화를 정보시스템, 각종 서비스패키지, 거래처의 요청에
따라 곧바로 포장가공해 줄 수 있는 유통가공(재포장/패킹)서비스까지 준비
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522 05/22 06/11 Wan hai
    Wan Hai 522 05/22 06/12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522 05/23 06/12 KMTC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Shanghai 05/20 06/13 T.S. Line Ltd
    Al Nasriyah 05/21 06/16 HMM
    Cma Cgm G. Washington 05/24 06/15 CMA CGM Korea
  • BUSAN HAK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ides 05/20 05/21 Heung-A
    Pacific Monaco 05/20 05/21 Heung-A
    Dongjin Fides 05/20 05/21 Dong Young
  • BUSAN HITACHIN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Janice 05/26 05/30 Heung-A
    Akita Trader 06/02 06/06 Heung-A
  • BUSAN XIAM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ratus Tomini 05/20 06/15 MAERSK LINE
    Ym Inauguration 05/23 05/31 T.S. Line Ltd
    Wan Hai 289 05/23 06/02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