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1 09:31

울산항 4월 처리물량 작년동기대비 2.1% 감소

세계 경기 침체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잠정 집계 결과 올해 4월 울산항 액체화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울산항만공사( UPA, 사장 이채익)에 따르면 올해 4월 물동량은 1천278만6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306만2천톤보다 2.1%(27만6천톤) 감소하였으나 4월 누게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2.3% 증가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물동량 1억7천31만톤 중 77%를 차지한 액체화물의 경우 올해 4월 물동량이 1천10만3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백47만5천톤보다 6.6%(62만8천톤) 증가했다. 4월 누계 역시 지난해보다 무려 10.7% 증가했다.

울산항 4월 전체 물동량 중 79%를 차지하고 있는 액체화물의 증가 요인은 석유제품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며, 국내외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수출 감소, 수요 부진 등으로 울산항의 주요 수출품목인 차량 화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 감소했으며, 컨테이너 화물 역시 23.2%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 컨테이너화물이 5.4% 증가하여 향후 경기 회복 전망이 추정된다.

선박 입항척수는 올해 4월 1천965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05척보다 18.3%, 총톤수 규모는 4.4% 감소에 그쳤다. 선종별로는 원유와 가스 운반선이 증가하였으나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선, 살물선 및 일반화물선 등은 일부 감소했다.

4월의 전체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주요 요인은 하절기 에너지 수요 감소에 따른 원유와 석탄 수입의 감소와 차량부품 등의 수출 부진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울산항 액체화물의 상승 추이는 앞으로 물동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항만 일각에서는 경기회복 조짐에 따라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조심스레 주시하고 있다.

한편 UPA 이채익 사장은 “ 울산신항, 염포부두의 본격 개장에 따라 물동량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물동량 유치와 함께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을 위하여 타켓 및 공동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인센티브제 도입, 운영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힌데 이어 ”울산항이 화물 창출형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항만배후단지 확보와 부두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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